청력이 감퇴해도 어려운 형편으로 불편을 감내하던 지역내 어르신 100여명이 무료로 보청기를 지원받아 소리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난청으로 듣는데 어려움을 겪는 지역내 홀로사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해 보청기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구가 이 사업을 실시하게 된데는 어르신들이 난청이 심할수록 사람들과의 관계 단절로 청력보다 소외감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생활의 어려움을 겪으며 혼자 외롭게 지내야 하는 어르신들의 아픔을 미연에 방지하고 활력 있는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는 보청기 지원사업을 위해 12일 오후2시 구청대강당에서 (주) 조은소리 보청기(대표 이기호)와 보청기 나눔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
이날 협약식에는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개인에 맞는 보청기를 제작하기 위한 청력검사도 함께 이뤄진다. 검사는 청력검사 기계인 오디오메타를 3대 설치해 청능사 3명이 검사를 맡는다.
또한 노원노인복지관 노인돌보미 자원봉사자 40여명이 참가해 어르신들의 청력검사를 돕는다.
이번에 보청기 수혜 대상 어르신들은 비수급 저소득 독거어르신이면서 기초 노령 연금 수급자 등으로 동별로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구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5월부터 2개월 가량 홀로사시는 어르신 12,715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노원구의 실태를 설명하여 보청기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백방으로 노력한 결과 (주) 조은소리보청기에서 100개의 보청기를 선뜻 후원해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2억원 상당이다.
한편 국민기초수급자와 청각으로 장애등급을 받은 노인들은 일정액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장애등급도 받지 못하고 난청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일반 저소득어르신들은 지원이 전혀 없어 보청기를 쉽게 구입해 착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 관계자는 “난청이 있는 어르신들이 보청기를 착용하기만 하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최소화되지만, 200만원 이상하는 보청기를 구입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구는 지역내 저소득 어르신들이 보청기 지원사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함으로써 즐겁고 행복한 노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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