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원구가 행정대집행을 통해 불법, 편법 시설물에 대해 철거에 들어간 수락산은 도심에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수려한 경관과 함께 물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계곡물이 맑게 흐르고 있어 등산객 및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을 받아온 곳이다.
그러나 수락산내 영업허가를 득한 매점에서 경치가 좋은 계곡 요소요소에 평상과 가설물을 설치하여 불법으로 영업하다 보니 수락산 이용객들에게 많은 불편과 불쾌감을 초래했다.
노원구는 주민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매점에 대한 일제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허가받은 사항이외의 평상 설치 등을 한 7개의 매점을 적발하고 이들 업소에 대해 원상복구 명령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단행했다.
그러나 매점운영자들은 수차례 원상복구 명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법영업이 계속되자 노원구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매점운영자의 금융자산 조회를 의뢰하여 계속적인 불법이 자행될 경우 매점운영 사용수익 허가를 불허하고 불법시설물에 대한 행정집행을 강행하겠다는 노원구 의지를 지난 4일(화) 최종 통보하면서, 9일(일)까지 자진 철거토록 종용했다.
구에서 지정한 날짜까지 불법시설물에 대한 자진 철거가 이뤄지지 않자 노원구는 10일 09시에 직원 40명을 투입하여 계곡 내에 설치된 불법시설물인 평상 3개, 의자 및 탁자, 파라솔 등 약 70여개를 철거했으며 나머지 불법영업시설에 대해서도 이번 주까지 완전히 철거한다는 계획이다.
평소 수락산을 자주 이용한다는 신 모씨(45세, 상계동 거주)는 “등산 후 수락산 계곡에 흐르는 시원한 물에 발이라도 담그고 싶었지만, 특정인이 계곡에 평상을 설치하여 눈치 보느라 접근하지 못해 늘 아쉬웠는데”,“이제라도 계곡에 설치된 불법시설물을 철거하는 모습을 보니 이제야 마음 놓고 계곡에 발을 담글 수 있겠다”며 반겼다.
노원구 관계자는 “불법 영업이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며, 오는 16일(일)부터 수락산과 불암산 내의 불법 막걸리 노점에 대해서도 근절될 때까지 직원들이 집중 단속을 벌여 수락산과 불암산이 쾌적한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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