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 지역 상징동물 '고래'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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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청, 지역 상징동물 '고래'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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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청이 지역 상징동물로 고래를 새로 채택하고, 기존 상징물도 비둘기, 은행나무, 동백꽃에서 소나무, 벚꽃, 백로로 각각 변경한다.

울산 남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제162회 임시회를 열고 '남구 상징물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정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전국 최초 고래특구로 지정된 남구의 장점을 알리고, 지방자치단제 승격 당시인 99년에 결정된 구 상징물이 현 시대상과 맞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기존 구화인 동백꽃의 경우 남구지역에서는 찾아 보기 힘들어 상징꽃으로의 의미가 상실된 상태였다.

남구는 조례안 상정에 앞서 지난 7월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남구 소속 공무원 239명과 지역주민 595명 등 총 834명을 대상으로 '남구 자연상징물 선정'에 대한 서면 설문조사를 벌였다.

해당 설문조사 결과, 구 상징동물로는 85.6%인 714명이 '고래'를 선택했으며, 그 다음으로 '돌고래' 10(1.2%)명, '귀신고래' 5(0.6%)명, '반딧불이' 3(0.4%)명 순으로 집계됐다.

구목으로는 최근 조성된 솔마루길 어디에서나 볼 수 있고, 변치 않는 충절과 절개를 상징하는 '소나무'가 609명(73%)으로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다.

반면 기존의 구목인 '은행나무'는 66명(7.9%)만이 선택했다.

구화의 경우에도 기존 '동백꽃'은 63명(7.6%)만 원했고, 535명(64.1%)이 지역 곳곳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벚꽃'을 선호했다.

구조도 평화와 풍요를 상징하는 기존의 '비둘기'(66명·7.7%) 보다 남구 삼호대숲에 최근 8000여마리나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된 '백로'로의 교체(593명·71.1%)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남구는 오는 12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안건이 최종 가결되는대로 되로 이 같은 사실을 공포하고, 지역 내 초·중·고와 타 지역 지자체, 교류도시 등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남구는 올해까지 홍보에 주력한 뒤 사업성이 있는 상징물에 대해서는 상품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고래는 고래축제, 고래문화마을, 고래박물관 등에 의해 이미 지역 상징물로 자리잡았다"며 "새롭게 선정되는 상징물은 지역민과 관광객 등에게 남구를 알리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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