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www.rnl.co.kr)의 설립자이자 최대주주인 라정찬 박사가 개인 재산의 90%를 앞으로 10년안에 모두 사회에 환원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 라정찬 박사는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알앤엘바이오 주식을 비롯하여 알앤엘바이오 계열사 주식, 주식관련 사채권,신주인수권 및 기타자산의 90%를 사회복지법인 베데스다생명재단에 35%, 의료법인 예성의료법인에 35%,재단법인 한국기독학술원에 10%,학교법인 중앙학원에 10%로 나누어 앞으로 10년안에 모두 증여하게 된다
라정찬 박사는 지금까지도 생명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2009년부터 소외계층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에게 줄기세포를 비롯한 각종 의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2011년 사재 15억원을 출연하여 사회복지법인 베데스다생명재단을 설립하는 등 사회환원활동을 하였었는데, 알앤엘바이오가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단계에 가까워지고, 그 동안의 연구성과가 결실을 맺게 되자 재산 90%를 환원하는 이번 계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라정찬 박사의 이번 기부 규모는 국내외적으로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자기 재산의 50%를 기부한 안철수 안랩 설립자나 자기 주식의 배당액을 죽을때까지 기부하기로 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보다 기부비율이 높고, 자기 재산의 85%를 기부하기로 한 워렌버핏보다도 그 기부비율이 더 높다. 국내 30대 재벌 오너중에는 기부비율 20%를 넘은 경우가 거의 없으며, 라정찬 박사와 같은 벤처 창업자들 중에는 그 비교대상이 아예 없다.
라정찬 박사는 이번 사회환원이 난치병 극복을 위한 줄기세포기술 연구 지원 ,희귀난치질환자들에 대한 치료비 지원, 저소득층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의 자녀들에 대한 교육지원으로 활용되고, 나아가 알앤엘바이오가 사회적 기업으로 그 책임을 다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밝혔다. 또한, 자신은 사업가가 아닌 희귀난치질환 극복에 앞장선 줄기세포 연구자로 남고 싶다는 바람을 이번 사회환원으로 실현시킬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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