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아침 하늘은 흐렸지만 산계리 이장님으로부터 산계지역은 비가 내리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 주문초등학교 학생 30명과 강릉 생명의 숲의 숲해설가 선생님들은 산계리 쌍계산촌마을로 향했다.
오전에는 100~400년 된 굴참나무가 집단으로 서식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굴참나무 군락지’를 탐방했다. 험한 산길이었지만 중간중간 각종 풀과 꽃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장님으로부터 곧고 아름다운 선비가 많이 나왔다는 ‘가사곡’의 유래에 대해서도 듣다보니 힘든 줄을 모르며 산을 올랐다.
400년 된 굴참나무는 아이들에게 ‘시간’의 개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내려오는 길엔 풀잎으로 제기를 만들어 신나게 노느라 컴퓨터, 스마트폰이 없어도 전혀 심심하지 않았다.

목재체험 후에는 가장 기다렸던 시간, 물놀이 시간이다. 이장님댁 앞 계곡에서 물장구치고 노는 아이들에겐 다른 멋진 워터파크가 부럽지 않아 보인다.
강릉 생명의 숲 관계자는 “아이들이 숲과 자연 속에서 토요일을 즐겁게 보낸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도 동부지방산림청과 함께 더욱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