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로이드폰이 거침없이 정상 독주를 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IDC가 8일(현지시각) 발표한 스마트폰 운영체제(OS)별 세계판매량조사(4∼6월기)에 따르면, 미국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폰이 지난해 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억 480만 대가 팔렸다.
시장 점유율은 47%에서 68%로 상승해 정상을 독주하고 있다.
안드로이드는 세계의 수많은 휴대전화 업체가 채용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가 호조를 보여 구글 진영의 판매 증가를 견인하기도 했다.
2위를 차지한 애플의 ‘iOS’는 iPhone(아이폰)의 판매량은 증가가 둔화돼 시장점유율이 17%로 2포인트 떨어졌다.
구글과 애플 두 업체의 시장점유율 합계가 85%에 달하고 있는 것에 대해 IDC는 “확실하게 일대일 승부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판매 침체를 보이는 캐나다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OS’와 핀란드 노키아 계열의 ‘심비안’은 모두 1년 전 점유율 10%를 넘었던 것이 5%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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