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능허대축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최종 세부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축제기획단 관계자는 능허대는 백제시대부터 한반도와 중국의 행상교류가 이루어지던 곳이었으며 해상무역을 활발히 해 나갔던 백제의 문물교류 장소였던 이곳은 한반도의 문화와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세계의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었다며 문화적 욕구가 강하고 또한 송도 테크노밸리가 형성 된다는 점은 경제적 측면 뿐 아니라 문화적 측면에서도 대단한 유용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기본방향을 ▲연수구지역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지역 축제 ▲구민스스로가 참여할 수 있는 구민 참여 축제 ▲단계별 발전방향 모색 즉 지역축제·구민축제로서의 지속성, 인지도제고에 총력, 전국단위의 축제로 확대 개최방안 마련, 대표축제로 육성,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등의 3가지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구민이 참여하는 축제라는 점과 구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함께 모여 다같이 놀자’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전야제인 17일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지금까지 선보인 금요예술무대 프로그램 중 인터넷을 통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프로그램을 공연하는 ‘다시보고 싶은 금요예술무대’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동안은 가족 중심적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음악회인 ‘가족음악회’를 개최한다.
첫째날인 18일은 ‘만남 그리고 나눔’이라는 주제 아래 단위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 만화그리기 대회 ▲식전축하공연 ▲30~50여명의 중국 사신, 100인 풍물 영접단 등의 사신 행렬 ▲개막제(사신 백제왕 접견 및 개막 선언) ▲축하연 ▲연예인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어울림 그리고 기약’이라는 둘째 날인 19일에는 ▲능허대 마라톤 대회 ▲스포츠 댄스 시범 및 발표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타악 페스티벌 ▲한,중 무예시범 ▲국내외 초청 공연 ▲자원봉사자참여마당 ▲폐막식 등의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또한 상설프로그램으로는 ▲댄스 동아리 축제(청소년 자유 광장), 인라인 시범 등의 참여 마당을 ▲과거 속으로 ‘백제왕과 독대하다’, 전통 기네스(떡매 많이 치기, 제기차기 등 7가지) 등의 체험 마당을 ▲옛사진 전시회, 가훈 써주기, 페이스 페인팅(능허대 상징물) 등의 전시 마당을 ▲전통 음식을 시식하는 먹거리 마당 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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