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영결식에는 7군단장을 비롯한 20기계화보병사단장과 수도기계화보병사단장 그리고 국방부 유해발굴단, 새누리당 정병국 국회의원,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선교 양평군수 등 행정관서장과 의정부 보훈지청장 및 6.25 참전유공자회 등 340여명이 참석하여 조국수호를 위해 장렬하게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했다.
영결식은 추모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개식사에 이어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 양평ㆍ가평 지역의 6. 25 전사자 발굴경과 보고, 조사 낭독, 추모시 낭송, 종파별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조총, 묵념, 유해 운구 및 봉송 순으로 시종 엄숙한 가운데 진행됐다.
금번 유해발굴은 지난 4월 23일부터 6월 22일까지 2개월 간 격전지인 양평, 가평 일대에서 일일 230명의 병력을 투입하여 실시한 결과, 총 유해 29위와 유품 1,976여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던 바, 이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평지역 은두목산, 청우산 일대 및 양평지역 화야산, 아신리․옥산 일대에서 선배 전우들의 유해를 찾아내겠다는 강한 의지와 책임감으로 발굴에 임한 결과였다.
양평 화야산 일대에서 유해발굴작전에 참여했던 20사단 황원중 대위는 “조국수호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으시고, 60여 년간 산야에 묻혀 계셨던 선배전우님들의 유해를 발굴하게 된 것을 크나큰 영광이자 보람으로 생각한다.
이번 유해발굴은 전 부대원들이 역사 속 조국수호의 현장을 유해를 통해 직접 확인하며 조국수호의 숭고한 사명을 되새기고 국가관 및 안보관을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또, 양평 지역 유해발굴 작전에 참여했던 안성혁 상병은 “‘과연 60년 전 유해를 이제 와서 찾을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 때문에 산을 오르고 땀을 흘리며 땅을 팠던 작업이 처음엔 힘들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한 구 한 구 선배님들의 유해를 발굴하다 보니 지금의 우리가 이 분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에 대한민국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6.25 참전 유공자 김영철씨는 “그동안 나의 전우가 60여 년 동안 무덤도 없이 비바람과 찬 이슬을 맞으며 땅에 묻혀있어 매우 안타깝고 가슴이 아팠다”면서 “지금이라도 이렇게 세상 밖으로 나와 명예롭게 안장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이제 우리 조국의 품에서 편히 잠들기를 소망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국방부 유해 감식소에서 DNA 감식 등 신원확인절차를 거쳐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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