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 기업 정서, 정치권 비자금이 원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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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 기업 정서, 정치권 비자금이 원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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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의 경제개발과 우리의 경제개발은 유사점이 많다. 양국 모두 강력한 정부주도로 이루어졌다는 특색이 있고, 정치와 경제가 유착되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일본의 기업인은 존경을 받고있고 우리의 경제인은 이미지가 좋지않다.

우리의 경우 많은 기업이 정부의 보호아래 재벌이라는 이름으로 성장해 왔다. 몇몇 기업이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 못해 사라졌으나 우리의 주요기업 대부분이 정경유착의 산물이다. 우리의 기업과 마찬가지로 많은 일본기업도 정치인들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해 왔다. 정치자금 문제로 정치인이 사법처리 된 경우도 비일비재 했다.

그런데도 일본의 기업인은 존경 받고 우리 기업인은 불신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 국민들 입장에서는 기업이 생존을 위해서는 정치인과 손잡는 것을 이해해 주고있다. 그러기에 기업인은 비난하지 않고 정치인만 비난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기업인 까지 욕한다. 그 이유는 정권의 정통성에서 찾아야 할 것 같다.

일본의 경우 합법적 정권과는 기업이 잘 되기 위한 정치권과의 거래는 이해를 보낸다. 우리의 경우 비 합법적인 군사정부와 결탁 독재정권을 지탱하는 받침대 역할을 하는 비 윤리적인 집단으로 인식에 원인이 있지않나 생각되어진다. 또 정치자금이 공개적이지 못하고 비자금이라는 분식회계로 마련된 불법자금이라는 데 비난이 가중된다.

오늘날 우리의 반기업 정서도 결국은 정치권에 줄대기 위한 비자금이 결정적인 원인이라 단정지울 수 밖에 없다. 기업들 스스로 투명한 회계로 비자금 조성을 중지하고 투명한 정치자금만 제공한다면 반 기업정서도 사라질 것이다.

또 정치권도 기업이 비자금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금권선거. 금권정치를 지양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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