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박(친 박근혜계)의원으로 알려진 강창희 의원은 1일 의원총회에서 열린 후보자 선출 투표에서 총 136표 중 88표를 얻어 48표를 얻은 5선의 정의화 의원(부산 중동)을 누르고 새누리당의 국회의장 후보로 지명 확정됐다.
강창희 의원은 오는 5일로 예정된 개원국회의 본회의에서 차기 국회의장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결정되는 국회의장은 다수당에서 맡아 온 것이 관례이다.
강창희 의원이 국회의장이 될 경우 충청권 출신 국회의장으로는 최초가 된다.
또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강창희 의원은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원로 자문단으로 불리는 '7인회'에 참여하는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의원이다.
강창희 의원은 8년의 정치적 휴지기를 마치고 지난 4ㆍ11 총선으로 원내에 복귀했다. 육사 출신으로 육군대 교수로 있다가 1980년 신군부 집권 후 중령으로 예편, 민정당 조직국장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11, 12, 14, 15, 16대에 이어 19대 총선에서 대전 중구에 출마해 6선에 성공했다.
한편, 국회부의장 후보로는 4선의 이병석 의원 (포항 북구)이 선출됐다. 이 의원은 친이(친 이명박계)으로 총 130표 가운데 76표를 획득해 54표를 얻는데 그친 4선의 정갑윤(울산 중구) 의원을 이겼다.
당 대표와 원내대표, 사무총장을 친박계가 가져간 뒤 친이-친박간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투표에서 의원들은 의장에는 친박계를, 부의장에는 친이계를 선출하는 계파안배 투표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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