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를 닮아 해라우지마을이라 불리는 남해군 홍현마을에서 ‘海맑은 보물섬, 사랑海 석방렴’을 주제로 제5회 남해석방렴 축제가 내달 2일 열린다.
석방렴은 바닷가에 돌로 담장 모양의 울타리를 만들어 밀물 때 들어와 썰물 때 빠져 나가지 못한 고기를 맨손이나 도구를 이용해 잡는 가장 원시적인 어로방식이다. 홍현마을은 약 200여 년 전부터 석방렴을 축조, 어로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옥진 이장에 따르면, 석방렴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3번 돌면 ‘꿈’을 이루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3번 돌면 ‘사랑’을 이룬다는 전설이 예부터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홍현마을에서는 본격적인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주말을 맞아 축제를 즐기기 위해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의 꿈과 사랑을 실현하기 위해 지신밟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신밝기가 끝나면 축제의 최고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석방렴 고기잡이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석방렴체험에서는 숭어와 농어, 우럭, 전어, 광어 등 썰물로 석방렴에 꼼짝없이 갇혀버린 싱싱한 물고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석방렴체험 후에는 ‘몽돌밭 보물찾기’와 ‘국민통합 멍게비빔밥 만들기’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몽돌밭 보물찾기는 바다의 보물이라 할 수 있는 해삼과 멍게, 소라가 각각 5kg씩 자라바위 근처에 숨겨져 어린이들에게 이를 찾는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고, 대형그릇에 멍게와 각종 비빔밥 재료를 여러 사람이 다듬어 넣는 멍게비빔밥은 바다체험 후의 꿀맛 같은 점심시간을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윷놀이와 투호, 고리 던지기, 비석치기 등 다양한 전래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되며, 최근에는 풍어기에도 구경하기 힘든 ‘해녀파시’가 석방렴 주변 해안도로를 따라 열려 싱싱한 해산물을 값싼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또 바다와 보물섬 남해, 석방렴을 문제로 한 도전 골든벨이 열려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내달 2일 홍현마을 축제에 참가할 계획인 관광객들은 미리 도전 골든벨을 준비해 간다면 남해멸치와 마늘 등 다양한 상품을 덤으로 안아 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