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과 함께하는 부산의 골목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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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2일 (사)부산건축문화제 주관으로 시민 60명 선발

ⓒ 뉴스타운 / 대연동 문화골목(좌)과 범일동 매축지마을 골목 모습
부산시는 오는 5월 12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 주관으로 시민 60명, 전문가와 함께 부산의 특색있는 도시, 건축을 탐방하는 ‘제13차 도시건축 시민투어(이하 건축투어)’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건축투어는 ‘예술인과 함께하는 도시건축시민투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대연동 문화골목 및 범일동 매축지마을의 골목, 보수동 책방골목과 영화 속에 등장했던 중앙동의 골목을 구석구석 돌아본다. 또한, 도심속 문화창작공간 ‘또따또가’에서 진행하는 거리행사 및 예술인 마켓에도 참여한다.

이번에 돌아보는 골목들은 평소에는 무심히 지나쳐버리거나 의식조차 하지 못하는 도심 속의 숨은 장소 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부산의 특색과 정서를 가득 담은 부산의 보물창고 같은 곳이기도 하다.

특히, 2008 부산다운 건축상 대상 수상작이기도한 ‘대연동 문화골목’은 대학가의 주택들을 연계하여 골목을 조성하고 이곳에 갤러리, 소극장, 커피숍, 와인바, 라이브 카페들을 유치하여 소규모 Mall을 구성한 곳으로 과거 도심의 골목길 추억을 재생해낸 명소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범일동 매축지마을’은 원래 일제시대에 군사목적으로 바다를 매립하고 마구간을 지어 두었던 곳으로 해방 뒤에 사람들이 자리 잡으면서 마을로 발전된 곳으로 일부 지역은 아파트로 개발되었지만 마을 대부분은 근대의 풍경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시간이 멈춘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도심 속의 특색 있는 공간이다.

아울러, 오후에는 둘러보는 코스는 부산의 명물이자 전국에 몇 안 되는 유명한 책방골목으로 자리 잡은 ‘보수동 책방골목’과 특유의 분위기로 ‘친구’,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 다수의 영화 속에 자주 등장했던 ‘중앙동 영화 속 골목들’로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명소이다.

이번 코스별 동행 해설자는 부산의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대연동 문화골목은 골목 조성 설계자이자 시공자인 최윤식 건축가((주)가산디앤씨종합건축사사무소)가 동행하며 범일동 매축지마을과 보수동 책방골목은 주경업 민학회 회장(부산민학회)이, 중앙동 영화 속 골목은 김희진 영화감독(영화공간 보기드문)이 맡아 각 골목이 담고 있는 이야기들을 풀어 놓을 예정이다.

조서영 건축투어 운영위원장(서원건축사사무소 대표)은 “이번 투어가 골목을 통해 부산을 더 잘 이해하는 의미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부산을 사랑하고 건축문화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4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5일간 건축투어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며 참가비는 1만원(중식 및 교통비등)이다. 접수는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 홈페이지 또는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biacf@naver.com) 또는 팩스(051-888-4759)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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