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주 스님, 종교인 투표 전략 선거공약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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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 임하는 거대여당과 야당은 물론 신생 군소정당에 이르기까지 각 당은 사활을 걸고 핵심공약을 유권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각종 채널을 총가동하고 있다. 특히 거대 여당과 야당의 그늘에 가려 미디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신생 군소정당들의 독특한 선거전략과 핵심공약은 거대정당들의 아성에 가려져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기가 그리 만만치가 않다.
특히 정작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공약이 있는데도 언론에서는 군소 정당에는 소위 광고가 없다는 구실로 공약이나 정책을 발표해도 발길을 주지 않는 것이 우리네 언론들의 자화상으로 이는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
4,11 총선에서 선관위 비례대표 명부에 이름을 올린 정당은 모두 20개다.
이중에서 지난 18대 국회에서 원내에 진출했던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친박연대, 자유선진당, 통합진보당, 창조한국당을 제외한 14개 정당이 군소정당으로 분류된다. 정당 투표 명부의 순번대로 나열하면, 국민생각당, 가자!대한민국중심당, 국민행복당, 기독당, 녹색당, 대한국당, 미래연합, 불교연합당, 정통민주당, 진보신당, 청년당, 한국기독당, 한국문화예술당, 한나라당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이번 총선에서 진보와 보수의 대결이 ‘새누리당 vs 통합민주당’이라면 종교간 대결은 ‘기독자유당 vs 불교연합당’이다. 진보와 보수의 정치 대결은 유권자들에게 익숙하지만, ‘기독교 vs 불교’라는 프레임은 기존 정치권에 환멸을 느껴온 유권자들에게 새롭게 다가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11 총선에서 ‘진보 vs 보수’의 대결뿐만 아니라 ‘기독교 vs 불교’의 대결이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개신교를 대표하는 기독교계에서는 두 개의 군소정당이 4,11 총선에 임한다. 기독자유민주당은 향락산업이 번창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서 향락세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별수사청을 신설해서 권력기관을 감시하겠다는 공약도 신선하다.
한국기독당은 지역구 후보는 없고, 비례대표 후보만 2명을 출마시킨 상태다. ‘기독 정신으로 신본주의 정치 실현’을 정치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민행복당은 ‘세계 초일류 강대한 선진통일 대한민국을 건설해 후손들이 영원히 행복하게 잘사는 것’을 정치 목표로 잡았다. 역사와 윤리 교육을 강화하고, 충·효·예·의·근·창·체를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군소정당들은 보통 지역구보다는 비례대표로 국회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다. 군소정당에서 국회의원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정당득표율이 3%를 넘어야 한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각 당의 전략도 가지각색이다. 새누리당의 옛 당명인 한나라당을 사용하기도 하고, 종교의 진리를 내세워 독특한 공약과 함께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기도 하다.
그 대표적인 예가 정당 순번 14번으로 이재열 후보(대한불교조계종 종회 수석부의장을 역임한 장주스님(속명 이재열)으로 현재 이 후보는 종단의 대표적인 사찰 불국사의 부주지와 포항 오어사 주지를 겸하고 있다)가 이끄는 불교연합당이다.
불교연합당의 총선공약은 이른 바 500만 신불자들의 신용회복을 돕기 위한 파산자은행 설립과 1000만 전과기록보유자들의 신원회복을 슬로건으로 내놓고 있다. 특히 2500만 불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불교정도화합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종교와 종파를 초월한 화합과 상생을 선거공약의 최대 화두로 설정하고 있다.
불교연합당 창당은 2000만 불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불교연합당을 창당 호국불교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위하는 마음으로 종교와 종파를 초월해 화합과 상생을 전제조건으로 하며 종교편향이 없는 4차원의 정치를 지향한다는 것이다.
4차원의 정치란 분열된 국가와 국민을 대통합으로 이끌겠다는 뜻이다. 강자와 약자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분배의 격차를 좁혀 빈부의 양극화 해소에도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 4차원의 정치란 불교의 화엄경에서 나온 것으로 남과 북으로 갈라진 한반도를 통일하고 민족의 정통성을 이어 받기 위한 호국불교에 그 명맥이 있다고 밝혔다.
불교연합당의 정강정책 가운데 500만 신불자들의 신용회복과 1000만 전과기록 보유자들의 신원회복이라는 선거공약이 눈에 뛴다.
불교연합당의 정강정책은 창당선언문에 기초하고 있다. 창당선언문에는 남북통일에 대한 비전과 민족의 희망을 담고 있다. 국민을 진정으로 받들고 진정으로 화합하며 상생과 공존의 시대를 지향하기 위해 오죽하면 스님이 정치를 한다고 발을 벗고 나섰겠나. 이제 우리의 정치는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정치권은 진정으로 자성과 성찰을 통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무엇이 국민을 위하는 길이고 무엇이 국민들을 잘 살게 하는 것인지를 이제 유권자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 더 이상은 유권자들이 바보가 아니다. 불교연합당의은 유권자들을 믿는다. 적어도 2000만 불자들의 애국심에 호소하기 위해 정당을 창당했고, 불교연합당의 진정성을 기대했다.
다음은 불교연합당 대표이자 비례대표 1번 장주 스님의 인터뷰 내용이다.
- 스님의 정치참여에 대해 말들이 많다. 정치철학과 소신은 무엇인가?
오죽하면 속세를 떠난 내가 나섰겠나! 나도 잘 안다. 당연히 승려는 수행과 정진으로 부처님의 대자대비하신 뜻을 받들어야 한다. 그러나 작금의 시기는 정치권의 진정한 반성과 변화 없이는 조국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우리불교는 호국불교로 그 밑뿌리는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이다.
사명대사가 그랬고 서산대사가 그랬다. 순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치에 발을 들여놓았고, 추호도 거짓된 마음과 욕심은 없다. 정치가 바로 잡혀 더 이상은 나와 같은 승려가 없었으면 한다. 나도 50년을 참선과 수행으로 일관한 정통 교단의 핵심간부직을 두루 역임했다.
승려가 정치에 참여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말들이 많지만 모든 것 각오하고 정치활동에 임하고 있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기대해 달라. 나 한사람 밑거름이 되어 정치가 바로설수 있다면 기꺼이 내 몸 희생하겠다. 그것이 나의 정치철학이고 소신이자 신념이다.
- 빈부격차 해소와 남북통일에 대한 후보의 신념을 밝혀 달라?
불교연합당의 창당선언문에는 남북통일과 그에 대한 비전이 제시되어 있다. 불교연합당은 진정으로 국민들이 잘 살고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500만 신불자들의 신용회복은 물론 1000만 전과기록 보유자들의 신원회복과 함께 비무장지대에는 남북통일기원 대사찰과 위령탑을 건립해 실향민의 소원과 남북통일을 위한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낼 것이다.
아울러 궁극적으로는 부처님의 대자대비하신 위신력으로 복지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세계 유일의 4차원적 중립적인 국가를 건설해 대한민국을 세계 속의 강국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 주요 총선 공약과 목표의석수를 밝혀 달라?
목표는 비례대표 4명을 선관위에 등록하고 지역구에 1명을 등록 선전하고 있다. 예상외로 유권자들의 반응이 좋아 크게 기대를 하고 있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중산층 이하 사회취약 계층과 장애인. 노약자. 2000만 불교도들의 선거참여와 정당투표에 희망을 걸고 있다.
앞서 열거한 공약 외로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추진과 4대강. 한미 FTA 등 공약에 확정된 사안을 수정 보완하여 농지법 전면 폐지와 국토허가제 전면 폐지로 농어촌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할 것이다.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 달라.
-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불교연합당의 대표는 승려다. 승려는 수행과 기도로 중생구제에 전념해야 한다. 승려의 정치참여에 대한 일부의 비판도 겸허히 수용한다. 반면에 소리 소문 없이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는 교계의 지도자들과 신도들이 나에게 힘을 북 돋아주고 있다. 그 분들에게 진심으로 이 자리를 통해 감사드린다. 아무쪼록 정치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나의 진정성을 이해해 달라.
언젠가는 다시 산으로 돌아갈 날이 있을 것이다. 그날이 속히 오길 기원한다. 부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호국불교의 기치로 진정한 애국심을 펼치고자 하는 우리당 불교연합당에 정당 기표의 한 표를 호소한다. 한국불교 백년대계의 초석이 이번 선거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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