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평양의 4월 피의 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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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평양의 4월 피의 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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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세습 광란의 총살행진, 미구에 김정은 가슴을 파고 들 것

요즘 평양이 실로 어지럽게 돌아가고 있다. 南에 다가는 보복성전 서울 인천 청와대 불바다 위협과 함께 엉뚱하게도 철 지난 유신반대 소동을 벌리면서 北 내부에서는 “뱃속에 칼을 품은 자”를 색출 처단하는 피의 숙청과 살육이 벌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25일에는 ‘김정일 사망 100일 추모일’을 맞아 중앙과 지방에서 관제 추모대회가 열리고 노동신문은 사설을 통해서 김정은 3대 세습 후계체제의 당위성을 강조하기에 급급함으로서 취약한 후계기반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소위 중앙보고대회에서는 “자기 수령, 자기 영도자에 대한 충성심이 우리 인민처럼 높은 인민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라는 김정일의 조작 된 유훈을 빌어“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결의를 했다.  대회에서는 김정일이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해나갈 영도의 계승문제를 빛나게 해결”한 것은 “김일성민족의 무궁한 미래를 위하여 이룩한 최대의 업적으로 후손만대에 길이 빛날 것”이라고 후계의 당위성을 거듭해서 강조하였다.  그런가하면, 대외적으로는 광명성 3호로 위장 된 장거리탄도미사일발사 준비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켜 놓고 대내적으로는 오는 4월 중순 노동당대표자대회 개최와 함께 4월 13일 12기 5차 최고인민회의 소집을 공고하였다.  

소위 노동당 대표자대회 기능은 당의 노선과 정책 및 전략전술에 관한 긴급한 문제 토의결정, 당 중앙위원회 위원 및 후보위원 등 결원보선에 있기 때문에 김정일 사망으로 공석이 된 노동당총비서에 김정은을 선임하고 물갈이 후속인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헌법과 법률을 수정보완하고 대내외정책기본원칙 수립, <국방위원장> 및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한 선출 기능을 갖는 최고인민회의에서는 김정일이 갖고 있던 ‘국가주권의 최고국방지도기관’으로서 국방위원회의 기능과 조직(개편?)에 대한 결정과 조치가 있을 것이다.   김일성 사후 김정일은 김일성을 <영생하는 수령>으로 北을 <김일성민족>으로 명명하고 시신을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한 후 <국가주석 직을 폐지> 김일성에게 헌상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국방위원회 위원장직을 김정일에게 헌상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국방위원회를 대체할 새로운 (집단지도성)통치기구를 만들어 김정은을 그 자리에 앉힐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본다.   

그러나 북이 어떤 대외적 모험과 대남 만행을 저지르며 발악을 해도 북의 생존가능성은 급격히 낮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며, 김정은이 제거 하려는 “뱃속에 칼을 품은 자”는 날이 갈수록 늘어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김정은 체제는 외부 압력이나 위협으로 붕괴되는 게 아니라 자체모순으로 때문에 내부 폭발로 인해 파멸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국가보위부부부장 류경 체포과정에서 북에서는 금역(禁域)이라 할 김정일 집무소 앞마당에서 총소리를 냈는가하면, 박남기 김용삼 문일봉 등에 대한 공개 총살(銃殺)도 모자라서 이번에는 인민무력부부부장에 대한 박격포 포살(砲殺) 설까지 유포 되는 것으로 보아 북은 이미 유혈숙청이 일상화 된 공포지옥이 된 것이다.  

이는 역설적으로 언제 어느 곳에서 누구의 총구에서 김정은의 가슴에 불을 뿜을지 모르는 불안과 공포의 나날이 되고 있음을 뜻하기도 하다. 김일성 100회 생일기념일인 4.15 태양절, 북괴군 창건 80주년기념일이라는 4.25기념 군사퍼레이드 현장에서 이집트 사다트 같은 운명을 맞게 될지도 모른다.  

북의 붕괴는 이미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남한 내 <종북 빨갱이>들은 북의 야만적인 3대 세습체제에 대하여 미련을 버리지 못한 통합진보당 이정희처럼 <침묵=승인> 할 것이냐, 민주통합당 박지원처럼‘세습을 북의 문화’라고 에둘러 용인 할 것이냐, 김정일 사망 100일 추모제에 참가 한 범민련 남측대표 노희수처럼‘김정일태양상’에 화환을 바치고 코흘리개 김정은에게 충성을 맹세할 것이냐. 김정은 품이 그리워 문익환 문규현 임수경 황선처럼 밀입북 할 것이냐 그 것이 문제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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