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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룡마을 구경오세요"
비오는 오후 부산 기장군 대룡마을을 다녀 왔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오후 대룡마을은 봄을 맞이 하기위한 준비가 한창이었다.
마을 곳곳은 봄을 맞이하기위해 손을 보는 집들이 있었고 한가한 오후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연인들도
발견할 수 있었다.
부산에서 멀다하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거리의 대룡마을은 기장군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문화체험마을이다.
마을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은 지명을 가지고 있다. 마을 입구 조형물은 여의주를 품고 승천하는 다섯 용을 나타냈다하여 작품명이 오룡승천이다.
온 마을이 온 동리가 온통 용이다.
대룡마을은 땅을 파면 신라시대 토기 파편이 나오는 유래깊은 마을이다.
비가오는 오후 예술의 향기가 묻어나는 마을을 지나다 보니 우리네 시골집에서 맏았을 법한 냄새가
진동하는 것이 정말이지 고향에 온듯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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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룡마을을 찾는 또 다른 흡인력은 무엇일까?
이곳은 예술 체험마을이고 농촌 체험마을이기 때문에 나무와 흙과볏짚을 써서 자기만의 예술작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고 쑥캐기, 나물캐기, 디딜방아 찧기와 농기구 타보기등 40~50대들은 고향을 느낄수 있고 아이들은 직접 엄마, 아빠의 이야기속 이야기를 체험해본다는 다양한 체험들이 이 마을을 다시 찾게 하는비결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본다.
대룡마을 토박이 정동명(42)조각가에 의해 예술과 체험마을의 토대를 형성하여 지금의 대룡마을을 있게하였다.
문화공간을 매개로 마을주민과 예술인, 일반인과 예술인이 소통하고 교류해 보자는 ‘오리’의 바람이 옹골차다.
오리는 대룡을 비롯해 판곡, 신리, 개천, 고무 다섯 마을. 다섯 마을이 합쳐서 오리다.
문화공간 못지않게 도시와 농촌의 소통과 교류 공간도 필요해지면서 농촌체험을 같이 하게 되어 지금은
‘농촌과 예술의 마을 대룡’으로 용트림하고 있다.
무인카페인 '아트 인 오리' 에서는 손님이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시고, 차 값도 양심껏 내고 가야 한다.
산과 들이 봄을 맞이하는 때에 대룡마을에서 농촌체험과 예술을 구경하면서 조금 쉬어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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