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해당행위 전력 시의원 후보 공천에 ‘반민심 공천’ 심각한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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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달서갑 제2선거구 시의원 선거에는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허만진 후보 외 송영현 시당부위원장, 양은지 전 시당 부대변인, 김광태 시당 청년위원장, 구성자 전 달서구의원 등이 각축전을 벌였었다.
공천심사위 주변에서는 당초 송영헌 시당 부위원장과 구성자 전 달서구의원, 양은지 전 대구시당 부대변인 등의 공천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으나 정작 결과는 의외의 인물인 허만진 후보가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이번에 공천을 받은 허 후보는 2006년 지방선거 당시 달서갑 제1선거구에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시의원 후보를 신청했다가 당시 도이환 시의원 후보와 경선을 벌여 패배했다. 하지만 허 후보는 경선결과에 불복해 탈당한 다음 인근 선거구인 달서구 제2선거구로 옮겨 출마했다가 현 박돈규 의원에게 패배한바 있다.
허 후보는 당시 심각한 해당행위를 한 셈이지만 공천심사위는 이를 무시했다. 새누리당의 국회의원 공천기준을 보면 탈당전력이나 경선불복 등이 주요 공천배제 사유이지만 이번 대구시의원 공천에는 이러한 기준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주성영 위원장은 “허 후보의 해당행위 사실은 알지 못했다”면서도 “이미 발표한 이상 번복은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천발표이후 공천심사위원 중 한 사람은 “공천심사위는 추인만 했을 뿐 공천은 사실상 국회의원 후보가 하는 것 아니냐”며 이 지역에서 국회의원 후보 공천장을 쥔 홍지만 후보의 공천 개입사실을 강하게 시사했다.
공천에서 탈락한 A후보는 “공천심사위 내부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사람이 국회의원 후보 한 사람의 말에 의해 탈락해야 한다면 도대체 공천심사위는 무엇 때문에 구성하는 지 의문”이라며 “경선불복에 무소속 출마 등 해당행위를 한 전력이 있는 사람에게 공천을 주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달서갑에서 굉장한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탈락 후보 역시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하진 않겠지만 이번 공천 결과에 절대 승복하지 못한다”면서 “이러한 공천결과에 영향을 미친 국회의원 후보는 더더욱 지지하지 못한다”고 분개했다. 달서갑 지역은 주성영 대구시당 위원장이 낙천된 한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평가점수는 제일 높았지만 결과가 나빠 미안하다고 전화를 했다는 후문까지 퍼져 평가점수가 제일 높은 후보가 왜 공천에서 탈락했는지를 두고 의문이 확산되고 있다.
달서갑지역 여론도 악화되고 있다. 홍 후보가 주변에 “절대 시의원 공천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터라 시당 주변에서 흘러나오는 홍 후보의 개입설은 진위여부와 상관없이 달서갑 총선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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