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11일 현재까지 부산지역 공천을 마무리하지 못하자 해운대기장을 등 남은 3곳에 누구를 공천할지에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지난 9일 3선인 친박계 허태열(북강서을)과 초선인 이종혁(부산진을)·박대해(연제) 의원을 탈락시키고, 그 자리에 김도읍(북강서을) 전 부산지검 부장검사, 이헌승(부산진을) 전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 김희정(연제구) 전 청와대 대변인을 각각 공천했다.
또 현역인 정의화(4선·중동구)·유기준(재선·서구) 의원을 다시 공천했고, 민주통합당 조경태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사하을에는 안준태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공천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4·11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부상한 부산지역의 18개 선거구 중 13곳에 대한 공천을 완료했다.
미공천지역 5곳 중 앞서 경선지역으로 발표한 수영구와 영도구를 제외한 남구을, 해운대기장을, 부산진갑 3곳에 대한 공천을 아직 보류하고 있는 것이다.
해당 지역 현역인 김무성(남구을,4선), 안경률(해운대기장을,3선), 허원제(부산진갑,초선) 의원 등은 이미 알려진 것과 같이 당 공천기준에 따른 교체 대상자들이다.
이
들 3곳에 대한 공천결과는 12일께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당 지역에 대한 ‘돌려막기 공천’, ‘낙하산 공천’ 설이 나돌면서 지역주민들이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는 등 집단반발까지 예견돼 긴장감이 돌고 있다.
부산진갑의 경우 전 부산진구청장과 부산진구의회 의장, 시의원 등 지역 정치권 원로들이 ‘낙하산 후보 공천 반대’성명을 준비하고 ‘주민들이 직접 공천한 후보’를 내세우기로 하는 등 공천 불복이 집단행동으로까지 번질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해운대기장을도 아무런 연고도 없는 후보의 낙하산 공천이 진행된다면 ‘지역 일꾼론’을 내세우며 그 동안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을 해온 후보들을 중심으로 무소속 연대를 이뤄 총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현재 새누리당은 남구을과 해운대기장을, 부산진갑 선거구에 백운현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설동근 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김성호 전 법무장관, 비례대표 나성린 의원,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 등을 후보군에 올려놓고 막판 조정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을에는 설 전 차관의 공천이 유력해지고 있고, 해운대기장을에는 백운현 전 부위원장과 하태경 대표, 부산진갑에서는 나성린 의원과 백 전 부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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