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구청장 박극제)가 3월부터 주5일 수업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전국 최초로 주민자치회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개념의 ‘토요 열린 자치학교’를 개설한다.
자치학교는 주 5일 수업제 도입에 따른 토요일 수업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으로, 맞벌이와 저소득층 등 교육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로그램이 제대로 정착한다면 다른 지자체에서도 성공 모델로 도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치학교 프로그램은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학습(교과)과 취미(여가) 영역으로 구성됐다.
먼저 학습 부분은 영어, 수학·과학, 독서(논술)에 초점을 맞춰 영어스피치, 수학, 과학, 독서논술, 교과지도 등의 교실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취미 영역에는 어린이 벨리 댄스, 미술로 그리는 우리 마을, 도자기 교실 등 쉽고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서구는 구 전역을 동대신동·서대신동·초장동·남부민동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자치학교를 가동한다.
프로그램 준비 및 진행은 자원봉사로 나선 주민자치위원들이 맡게 된다.
부산 서구 관계자는 "지역 특성상 교육 소외계층이 많은 서구지역은 주 5일제 수업 시행으로 공교육의 사각지대가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편이다"며 "자치학교 개강을 통해 청소년에겐 맞춤형 학습지도가 가능하며 지역 주민들한테는 평소 배우고 싶었던 취미 활동을 자신이 사는 동네에서 접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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