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정기회가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전국 16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본 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 현안사항 협의와 상호 정보 교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저해요인 발굴·개선 등 지방자치 활성화를 목적으로 구성됐다.
협의회 정기회는 매월 전국 광역시·도별로 돌아가면서 개최된다.
이번 정기회에서 논의될 안건은 ‘정당 및 국회 내 지방분권 추진기구 설치 촉구 결의문 채택의 건’, ‘부산·김해경전철 국비지원 촉구 결의안 채택의 건’,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유급보좌관제 관련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 등 총 3건이다.
이 안건들은 이날 토론을 거쳐 정부·국회 등에 건의될 예정이다.
특히 부산·김해 경전철 관련 안건은 정부 시범사업으로 추진돼 정부의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연평균 1,000억원, 20년간 약 2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부산·김해 시민의 세금으로 메워줘야 할 지경에 놓이게 됨에 따라 정부와 국회에 국비지원을 강력히 촉구하고자 채택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허태준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우리 협의회는 지방자치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불합리한 제도와 법령개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항상 열린 마음과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의정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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