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부산시당, 서부산 균형발전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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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부산시당, 서부산 균형발전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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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서부산 공세에 대한 대응 전략의 일환

ⓒ 뉴스타운

한나라당 부산시당이 지난달 31일 오후 강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서부산 균형발전을 위한 브레인스토밍’을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 야권이 오는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이사장과 문성근 대표 등을 앞세워 서부산권에서 강력한 전선을 형성한데 따른 대응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는 유기준 시당위원장, 허태열 시당 동서균형발전위원장, 박민식 시당대변인을 비롯, 황재관 북구청장, 강인길 강서구청장, 이경훈 사하구청장 및 시의원, 구의회 의장, 구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유기준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부산을 어떻게 하면 좀 더 발전된, 또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부산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행을 맡은 허태열 시당 동서균형발전위원장은 “서부산의 상징인 강서 지역은 그린벨트로 묶여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부산에서 강서구의 세수가 약 30%를 차지하는 데도 불구, 환원투자가 미미하게 이뤄지는 것은 세수정의에도 맞지 않고,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강서구가 김해로 가게 될 경우 부산시가 큰 곤혹을 치를 것이므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민식 시당 대변인은 “부산에서 경제, 문화 등 동서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으므로, 오늘 브레인스토밍이 그 격차를 줄이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당 공약개발단 위원인 하상안 신라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강서지역에 광역산업단지, 복합물류도시, 지식창조도시가 들어서 부산경제를 책임지는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해야 한다”며 서부산지역에 복합교통환승센터, 상권활성화, 인프라 구축, 낙동강 수로 개척 및 활용, 동남권 자동차·조선산업의 허브기능 조성 등을 제안했다.

 

구청장 가운데선 이경훈 사하구청장이 “서부산은 노력에 비해 투자가 적게 이뤄지는 데 반해 동부산에 가보면 많은 투자가 이뤄지는 것 같아 허탈한 상황이 많다”며 낙동강 횡단 교량수 확대, 도시철도 착공, 낙동강 생태문화관광벨트 조성, 4개 구 통합축제 개최, 낙동강 나루터 활용 관광자원화, 다대포 새로운 해수욕장 조성, 주거지 재건축 사업의 대안사업 마련 및 추진 등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또 부산시의원 중에는 이종환 의원(강서구)이 “강서구 지역은 버스노선 등 주민들과 관련된 지원시설이 매우 부족하므로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한 뒤 “산업단지 조성도 공단중심이 아닌 사람중심으로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사하구의 어촌활용, 장림신평공단 오염산업의 대체산업 고민, 북구의 나루터, 수목원 연계 동래산성으로 이어지는 에코벨트 조성, 서부권 4개 지역 휴양관광 등의 제안들이 나왔다.

 

유기준 위원장은 회의 말미에 “서부산 도로 항만 SOC 사업의 절실함과 주거환경 개선에도 관심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런 내용들을 보다 공론화한다면 추진에 동력을 얻게 될 것이며, 다른 지역과 어울리게 하면서 반영할 것은 반영해서 서부산 균형발전을 이끌어내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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