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비롯한 ‘중국 견제 포위망’ 뚫으려 강경한 메시지 전해
실질적인 차기 실권자로 알려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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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 ⓒ 뉴스타운 | ||
부주석이 지난 달 베트남을 공식 방문할 당시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등 최고위 수뇌 3인방과의 개별회담에서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 베트남이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하지 말도록 직접적으로 경고한 사실이 20일 뒤늦게 밝혀졌다.
일본 교도통신 20일 보도에 따르면 남중국해 스프라틀리 제도(Spratly Islands) 등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분쟁 중인 베트남은 아시아태평양 중시 정책을 표방하고 있는 미국과 동남아시아연합(ASEAN) 등을 통해 남중국해 문제 해결에 나서면서 중국 견제에 나서는 상황이 이어졌으며, 베트남 내에서도 일부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하는 국민들의 시위를 묵인하는 태도를 견지해오던 차에 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이 베트남을 방문해 “중국 견제 포위망‘을 뚫어 보려고 그러한 직접적인 경고를 한 것으로 관측된다.
베트남 당 소식통에 따르면, 시진핑 부주석은 응웬 푸 쫑 서기장 등 3명에 각각 경고를 하고, 베트남에 “전 방위 외교가 기본”이라는 반론을 펴며 냉정한 대응을 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진핑은 또 중국과의 관계가 비교적으로 약한 반면 미국과 일본 등으로부터 평가가 좋은 서열 2위의 쯔엉 떤 상 국가 주석에 대해 경계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하와이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에서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도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 주석에게 같은 요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진핑 부주석은 지난해 12월 21~22일 이틀간 공식 베트남을 방문 베트남 3인방과 잇따라 회담을 가졌으며, 남중국해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하면서 베트남 은행 등에 대한 융자 안건을 체결하는 등 겉으로는 사회주의 국가 간의 우애를 과시하는 연출을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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