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일 사망일 혹은 사망 발표의 날 얼었던 얼음이 굉음을 내며 갈라졌다(?)는 천지 ⓒ 뉴스타운 | ||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1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당일과 사망 발표 일에 아주 특이하고 신비한 현상이 발생했는데 북-중 국경에 있는 백두산 천지의 얼음이 갈라지는 현상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북한 매체의 보도는 과거 김일성, 김정일에 대한 신격화를 또 다시 되풀이 하는 것으로 젊고 일천한 김정은 후계자의 권위를 높여 보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백두산은 고 김일성 주석이 항일 유격대 투쟁의 근거를 쌓은 땅으로 혁명의 성지로 돼 있으며, 김정일이 태어난 곳이라고 선전을 하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어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17일 아침, 백두산 산정의 칼데라 호인 ‘천지’에서 얼음이 갈라지면서 천지를 뒤흔드는 큰 소리가 났다는 데, 이 같은 굉음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통신 보도에 따르면, 당시 천지의 기온은 영하 22.4도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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