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사망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관련 중국 정부가 북한에 보낸 ‘조전’내용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일부 누리꾼들이 조롱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조전 내용 중 특히 문제 삼는 것은 “중국의 당과 정부, 그리고 전체 국민이 김정일 동지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중국 국민 또한 그를 영원히 그리워 할 것”이라는 부분으로, 한 누리꾼은 신랑웨이붜(微薄)에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죽음에 어떻게 가슴아파하고 영원히 그리워 할 수 있다는 것인가?라고 불평하면서 ”사실 난 김정일이 북한에서 제일 높은 위치에 있었던 사람이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모른다“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직설적인 표현인 “그야말로 웃긴다”며 “전 국민이 애통하고 있는 모습이 장관”이라며 비난했다. 그는 “위로는 국가 영도자요, 아래로는 백성들을 아끼는 수령이라며 한 바탕 울음판이 터졌다”며 북한 주민들이 김 씨 가족을 너무 신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인터넷에는 김 위원장을 뜻하는 ‘김 형 안녕’이란 뜻의 중국어 ‘진거바이’를 후렴구로 한 크리스마스 캐럴, 징글벨이 누리꾼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金哥bye,金哥bye,金哥0n the Way” ‘김 형 안녕’이라는 뜻의 중국어 ‘진거 바이(金哥bye)’를 후렴구로 한 이 ‘징글벨’ 노래의 가사는 지금도 누리꾼들 사이에서 확산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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