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리(ALi), '나영이'곡 논란에 앨범 전량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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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알리(ALi), '나영이'곡 논란에 앨범 전량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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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알리(ALi)'

정규앨범 ‘소울-리(SOUL-RI: 영혼이 있는 마을)'의 앨범 자켓
ⓒ 뉴스타운

 


실력파 여가수로 알려져있는 알리(ALi)가 지난 13일 첫 정규앨범 ‘소울-리(SOUL-RI: 영혼이 있는 마을)'의 앨범 수록곡중 직접 작사·작곡한 '나영이'를 발표해 논란이다.

‘조두순 사건’을 모티프로한 ‘나영이’라는 곡은 위로라는 의도에 부적절한 제목과 가사로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위로가 아닌 상처를 또한번 입히게 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것.

조두순 사건은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한 교회 안의 화장실에서 조두순이 8세 여아를 강간 상해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사람들간에 '나영이 사건'으로 불리우다 피해아동의 사건 이후 심적 피해를 우려 '조두순 사건'으로 불리고 있다.

논란이 된 ‘나영이’ 노래 가사는 ‘어린 여자아이의 젖은 눈 사이로 흘러나오는 회색 빛깔 청춘을 버린 채 몸 팔아 영 팔아 빼앗겨버린 불쌍한 너의 인생아’라는 부분과 ‘어지러운 세상 그 속에서 따뜻한 찬란한 그 사랑을 바랄 때, 캔 유 필(Can you feel) 느낄 수 있을까 더럽혀진 마음 그 안에서 진실한 순결한 그 사랑을 원할 때’가 문제가 됐다.

논란이 가열되자 결국 알리는 14일 밤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알리는 “먼저 나영이와 나영이 부모님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의도가 어떠했든 이번 일로 인해 다시 한 번 아픈 상처를 되새겼을 것에 정말 가슴이 아프고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나영이’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애착이 가고 소중했지만 가장 조심스럽기도 했던 곡이다. 드러나지 않는 사회의 어두운 면을 노래로 담아 나영이에게 자신을 믿고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라며 “하지만 저의 진심은 피해자를 생각하고 쓴 것은 절대 아님을 알아주시길 정중히 부탁 드린다. 나영이와 나영이 부모님 그리고 저와 제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께 젊은 가수의 치기 어린 행동으로 혼란을 야기시킨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 말씀을 드린다”며 반성했다.

사과문을 발표한 이후에도 알리는 정신적으로 무척 힘들어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는 16일 오후 생방송될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정규 1집 타이틀곡 '촌스럽게 굴지마'를 부르며 이번 음반 첫 방송을 가질 계획이었다.

한편 알리 소속사는 14일 밤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나영이 부모님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 '나영이'의 음원 삭제 및 이번 앨범 전량을 폐기 처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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