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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타운 | ||
전시장을 들어서자 조명을 받은 황금빛 인물상과 조각들이 화려한 장식을 입고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황금 마스크’로 널리 알려진 ‘신비의 파라오, 투탕카멘(Tutan Khaman)展’이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지난 10월 15일부터 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우측에 800여평의 전시관공간을 마련한 이번 투탕카멘 전시회는 이집트 전문가와 독일 기술진에 의해 실물과 똑같이 재현한 유물 1300여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취리히, 뮌헨, 바로셀로나 등 유럽 12개도시에서 전시회를 끝내고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이집트 문명 전시회이다.
1922년 11월 26일 영국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1874~1939년)’가 이집트 왕들의 계곡에서 람세스6세의 무덤을 발굴하던 중 그 아래 좁은 구멍을 통해 휘황찬란한 보물을 발견하고 넋을 잃고 바라보던 그에게 뒤에서 기다리던 발굴 후원자인 미국의 ‘카나몬卿’의 물음에 ‘예, 정말 멋진 것들이요(Yes, wonderful things)'라고 했던 이집트 파라오 투탕카멘의 ‘황금마스크’와 ‘황금속관’를 비롯한 화려한 부장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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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비의 파라오, 투탕카멘의 '황금마스크'-재현품이나 실물과 다름없이 정교하게 제작됐다. ⓒ 뉴스타운 | ||
무덤 속 전실과 보물의 방, 황금으로 만든 인물상들, 투탕카멘이 사용했던 황금마차, 미라의 내장을 담아 놓은 항아리, 사후세계에서 사용할 생활용품 등이 눈길을 끌며, 특히, 11kg에 달하는 ‘황금 마스크’는 눈은 수정으로, 눈동자는 흑요석을 상감하여 생동감과 신비스러움을 더하기에 충분했으며, 110kg이라는 ‘황금속관’도 이집트 문명의 황홀함에 눈길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한편, ‘투탕카멘(기원전 1341년~기원전 1323년)’은 이집트 18왕조 제12대 왕으로 9세에 왕위에 올랐으나, 재위 9년만에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된다.
투탕카멘이 태어날 때 이집트의 모든 신(神)들을 버리고 태양의 신 ‘아텐(Aten)'만을 섬기는 아메노피스(Amenophis) 4세는 이름을 ’아크나텐(Akhnaten)'으로 바꿔 제사장들과의 대립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9세의 투탕카멘이 대를 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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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탕카멘의 '황금속관'의 모습 ⓒ 뉴스타운 | ||
지난 1968년과 1978년 투탕카멘의 미라를 엑스레이로 검사한 결과 머리에 강한 타격으로 부서진 뼈조각이 발견되어 의문의 죽음에 대한 암살설이 있었으나, 2005년 컴퓨터단층(CT) 촬영 결과, 무릎골절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혀지기도 했다.
또한, 투탕카멘의 발굴에 관여했던 재정 후원자였던 카마몬卿은 그 다음해 모기에 물려 죽었고, 그의 동생 허버트 대령과 간호를 담당했던 간호사와 발굴자 하워드 카터의 비서 등 20여명이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죽어 이집트인들은 이를 ‘파라오의 저주’라고 불리기도 했다.
내년 2월 26일까지 열리는 ‘신비의 파라오, 투탕카멘 展’은 이후 일본, 중국 등의 순회 전시회도 예정되어 있는데, 전시는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관람료는 성인 1만2000원, 중.고생 1만원, 초등생이하 8000원이다.
또한 관람을 마친 후 유치원,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전시장내 ‘투탕카멘, 너의 비밀을 알고 싶어’라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전시장에서의 경험과 느낌을 미술작품으로 표현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2만5000원(관람 요금과 오디오 가이드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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