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알사바 회장 방한으로 인천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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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알사바 회장 방한으로 인천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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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임기 끝난 이연택 위원장의 알사바 회장 영접 별로 탐탁치 않아

ⓒ 뉴스타운
오는 11월 15일-17일 일정으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회장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준비 점검차 방한한다고 조직위가 밝혔다.

 

이번에 방한하는 알사바 회장은 방한기간 동안 인천아시안게임 제3차 조정위원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서구 주경기장 건설현장 시찰, 대회마케팅 관련 한국기업체 면담, 국회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알사바 회장은 쿠웨이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지난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도왔다. 방한 마지막날인 17일 청와대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다.

 

그러나 알사바 회장을 맞는 인천시는 지난 10일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임기가 끝난 이연택 위원장의 후임이 정해지지 않고 있어 계속 업무를 맡고 있는 이 위원장의 알사바 회장 영접을 별로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다.

 

이는 후임이 적시에 정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는 "아시안게임은 시가 엄청난 예산을 들여 하는 행사인데 이 위원장이 조직위원회를 운영하는 동안 인천시가 의사결정 과정에서 빠지거나 서로 협조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는 등의 이유로 정·재계에서 지명도가 높은 인사들을 대상으로 영입작업을 벌려왔으나 제안을 받은 인사들이 모두 거절하고 있어 아직 후임자를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알사바 회장에게 임기가 끝난 조직위원장이 준비상황을 설명한다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것이 인천시의 입장이다.

 

그러나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재가권을 갖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는 아시안게임 준비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조직위원장을 바꿔 업무의 흐름을 깨뜨릴 필요가 있느냐는 입장을 보이면서 이연택 위원장이 계속 위원장직을 맡기를 원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관련 규정에는 조직위원장의 임기가 끝날 시까지 새 위원장을 뽑지 못할 경우 현재 위원장이 새 집행부가 구성될 때까지 계속 업무를 보도록 규정하고 있어 이 위원장의 계속 업무는 사실상 문제는 없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이 위원장의 계속 업무는 아무래도 조직운영이 순조로울 수가 없고, 바깥으로 내보이는 신뢰도도 떨어져 지역 정서를 이해하면서 동시에 국제감각을 지닌 새 위원장을 찾고 있다며 교체의사를 굳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알사바 회장 방한에 대해 이연택 위원장은 "이번 알사바 회장의 방한이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한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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