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구청이 특별 제작한 생명의 손수건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및 연중무휴약국 안내도가 그려진 손수건 1,000매를 제작완료하고 구민들에게 배부한다고 밝혔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이번에 제작된 손수건에는 동대문구 응급의료기관 14곳 및 연중무휴약국 8곳의 주소 및 연락처가 기재되어 있으며 응급환자 발생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기본심폐소생술에 대하여도 함께 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응급상황 발생시 기본심폐소생술, 관내 의료기관 정보 등이 수록된 안내 책자를 쉽게 구할 수 가 없어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했다.”면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동대문구에서는 평상시 개인 호주머니에 쉽게 휴대하고 꺼낼 수 있는 응급의료기관 안내도가 수록된 손수건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등 한글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위해 영어 및 중국어 등 외국어를 병행 표기해 외국인 및 다문화 가족에게 우선 배포했다.

응급처치 요령 및 응급의료기관 안내도 등이 수록된 호주머니용 손수건은 구청 민원실, 보건소 민원실, 의약과 등에서 비치해 구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노재문 의무팀장은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나들이객이 많아지면서 응급환자 발생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주말에 야외 나들이 계획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이번에 제작된 손수건을 꼭 챙겨서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