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대졸 신입 초임 175만 5천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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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대졸 신입 초임 175만 5천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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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임금조정실태 발표..임금협상 과정 노조는 11.8%, 사용자는 5.8% 제시

^^^▲ 취업 박람회에서 면접을 보는 취업생올해도 여전히 취업은 어려운 가운데 평균 임금은 매년 올라가고 있다.
ⓒ 사진/고병현 기자^^^

2003년 우리나라 4년제 대졸(사무직) 평균 초임이 175만 5천원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제조업, 건설업, 도매 및 소매업, 운수 창고 및 통신업, 금융 및 보험업 등 100인 이상 사업체 1,526개를 대상으로 직급별 초임급 수준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경총에 따르면 종업원수로 가중평균한 실태임금에 의한 초임급(상여금 월할분 포함)은 부장 385만 4천원, 차장 327만 9천원, 과장 279만 1천원, 대리 239만 9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신입사원의 경우는 4년제(사무직)가 175만 5천원, 3년제이하(기술직)는 150만 3천원, 고졸이하 신입사원은 130만 4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임금협상과정에서 노조는 기본급 기준으로 평균 11.8%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용자는 5.8%를 제시해 6.0% 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통상임금 기준으로는 노조가 12.7%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용자는 5.3%를 제시, 7.4% 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이 밖에 월정급여액 기준으로는 노조가 평균 10.5%를 요구하고, 사용자가 평균 4.8%를 제시하여 5.7% 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노조요구율과 사용자 제시율의 격차를 전년과 비교하면 기본급과 월정급여액 기준은 줄어 든 반면, 통상임금 기준은 늘어났다.

연봉제 도입 여부를 묻는 설문에 응답업체의 73.2%가 현재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거나 도입준비중, 또는 추후 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반면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업체는 26.8%에 불과해 기업들이 연봉제 도입에 상당히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금융 및 보험업의 경우는 무려 98.2%가 이미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거나 추후 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직급별. 학력별 초임급 연봉수준(종업원수 가중평균)을 조사한 결과, 부장 5,259만 1천원, 차장 4,409만 1천원, 과장 3,712만 1천원, 대리 3,062만 8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4년제 기준(사무직) 대졸 신입의 경우 남자와 여자가 각각 2,434만 7천원, 2,253만 9천원으로 조사됐으며, 3년제이하(기술직)는 남녀 각각 2,036만원, 1,712만 7천원으로 나타났다. 고졸이하(사무직)는 남자 1,685만 6천원, 여자 1,512만 8천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금융 및 보험업의 경우는 무려 98.2%가 이미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거나 추후 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성과배분제’는 전체 기업의 61.6%가 ‘이미 도입하여 실시’하고 있거나 ‘도입준비중 또는 추후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의 53.3%, 금융, 보험업의 39.7%가 성과배분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응답해 성과배분제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 밖에 제조업과 운수, 창고 및 통신업이 각각 32.0%, 29.4% 등의 순이다.

올해 임금조정 결과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의 업체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업체의 79.6%가 올해 임금조정이 ‘적정하게 결정’된 것으로 평가한 반면, 20.4%의 업체가 ‘무리하게 임금을 인상’했다고 응답했다.

한편 운수.창고 및 통신업과 제조업에서 각각 31.2%, 21.6%의 업체가 ‘무리하게 인상’했다고 응답해 타업종에 비해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은 응답업체 전체가 ‘적정하게 결정’ 됐다고 답했다.

'무리한 임금인상'을 했다고 응답한 업체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노조의 강력한 요구' 때문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41.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타기업과의 임금수준 고려'라고 응답한 비율이 33.3%를 나타냈다.

특히 '노조의 강력한 요구'라고 응답한 업체의 비율이 2002년보다 10.2%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노조의 임금인상에 대한 요구가 작년보다 격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올해 참여정부 출범 이후 높아진 노조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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