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그날의 고통, 생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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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그날의 고통, 생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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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타운
직장인 하수정씨(30)는 매달 반복되는 생리통에 그 날이 되는 것이 두렵다.

“학창시절부터 생리때만 되면 통증 때문에 양호실에 가서 누워 있어야 했는데, 직장에 다니고 있는 지금도 진통제를 복용해도 조퇴를 해야 할 만큼 통증이 심해 그 날이 정말 두렵습니다.”라고 고충을 털어놓는다.

여성의 생리통은 겪어보지 못하면 정말 모르는 고통이다. 참을 인(忍)자 세번이면 살인도 면한다지만 뼛속까지 파고드는 생리통은 그저 가만히 참아내기엔 너무나도 고통스럽다.

생리통에서 자유로운 여성들도 물론 있지만, 생리통이 심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무엇 때문에 생리통이 심한 것인지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인천 신농씨한의원 성백만 원장의 도움을 받아 알아보자.

우리가 흔히 생리통이라 말하는 것은 월경곤란증인데, 이 월경곤란증은 생리와 관련하여 주기적으로 나타나며 생리통은 생리를 하는 여성의 약 50%에서 나타난다. 검사시에 아무런 이상 소견이 없으면서 생리통이 있는 경우를 일차 또는 원발성 생리통이라 하며 기질적인 원인이 있을 경우에 이를 이차 또는 속발성 생리통이라 한다.

인천 신농씨한의원 성백만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생리통의 발병이 자궁 및 임신 등과 깊은 연관이 있는 충(衝), 임(任), 양맥(兩脈)의 불균형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파악한다. 간장과 비장, 신장의 장기들은 자궁과 충, 임, 양맥의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이 세가지 장기의 기능에 병변이 있을 경우 자궁의 기능에도 장애가 생겨 생리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충맥과 임맥의 기능이 왕성하지 않은 여성들의 경우 하복부가 차갑고 손발이 차며 어혈이 많아서 혈액순환이 잘되지는 않는 시기에 생리통이 심하게 발생한다.”라고 설명한다.

생리통의 발병은 생리 중 자궁근육의 활동성이 증가하여 자궁수축이 심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원발성 생리통은 자궁근육이 과도하게 수축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이외에 자궁협부의 긴장도가 정상적인 경우보다 매우 증가되어 월경혈의 유출에 장애를 초래 생리통이 발생하기도 하며 자궁내막 동맥의 경련, 당뇨병, 만성질환, 빈혈, 과로, 정신적 긴장감 등도 생리통을 유발하는 인자로 알려져 있다.

흔히들 생리통이 심한 경우 ‘시집가면 낫는다’라고 얘기하기도 하는데, 생리통을 심하게 앓던 여성들이 시집가서 아이를 낳게 되면 생리통이 사라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하는 말로, 이처럼 특별한 기질적 원인없이 나타났다가 출산 후나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를 원발성 생리통이라고 하는 것이다.

속발성 생리통의 경우는 자궁근종 또는 자궁선근종, 자궁내막용종, 자궁경관협착, 만성골반염증성질환 등이 원인 질환이 되며 피임을 목적으로 사용한 자궁 내 피임장치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20대 이상의 생리통 환자 가운데는 그 원인이 자궁내막증이나 자궁근종과 같이 조기치료를 하지 않으면 불임증의 원인이 되고 출혈로 빈혈증을 유발하고 심장질환이나 위장장애 등의 합병증을 초래하여 결국 자궁을 적출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생리통의 한방치료는 자궁의 어혈을 풀어주고 따뜻하게 보충해주는 약물의 투약과 함께 침, 약침, 뜸, 부항 등의 치료를 병행, 자궁의 기혈순환을 도와주는 치료를 실시한다.

“월경기에는 과로를 피하고 소화에 부담이 없는 음식을 섭취하고 정신적으로 긴장하거나 흥분하지 말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기혈이 원활하게 순환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또한, 통증이 있을 때는 아랫배와 허리에 따뜻한 물찜질을 해주고 특히 찬 음식이나 냉수욕 등은 삼가야 한다.”라고 인천 신농씨한의원 성백만 원장은 조언한다.

한의학에서 보는 생리통은 증상과 원인이 다양하지만 치료를 하지 못하는 어려운 질병은 아니므로, 이상이 느껴지면 제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적 긴장은 근육을 경직되게 하므로 마음의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을 갖고 생활하는 것이 좋고, 평소 약쑥이나 익모초 등을 달여 수시로 복용하면 자궁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어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으니 기본적인 것부터 실천해 생리통의 고통에서 해방되어 그 날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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