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의회 의원들 주민 비난속 해외여행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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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의회 의원들 주민 비난속 해외여행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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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은 선진시찰, 실제는 구민 혈세 낭비

연수구의회 의원들이 구민과 시민단체들의 빗발치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시찰을 핑계로 구민 혈세 1천5백여만원을 들여 해외 여행을 떠났다.

연수구의회는 이번 해외 연수의 목적은 송도신도시내 경제자유구역청 발족에 따라 이와 유사한 선진국을 방문해 도시기반 시찰 및 도시환경, 사회복지시설,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정책의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떠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여행 동기를 보면 ▲경제자유구역청 발족으로 이와 유사한 선진국을 방문 우수사례 조사, 분석 - 시의회, 사회복지센타, 관광진흥청, 공원녹지시설 등 방문으로 성공사례 및 실태를 파악해 우리구 정책에 반영 ▲선진국의 법안(조례) 제정과정 및 의회 운영 실태를 비교 분석해 업무추진에 대한 지식, 경험습득으로 발전 방안 모색 등이다.

그러나 송도신도시는 연수구청 소관이 아닌 인천시 산하 경제자유구역청 지역이어서 연수구 의회 의원들이 굳이 다른 주변 지역을 위해 방문할 필요가 있냐는 의문을 낳고 있다. 실제 연수구는 지난달 “송도신도시 개발에 따른 우리 구의 대응방안”이라는 자체 문건을 제작 송도신도시가 들어섰을 때 연수구에 끼칠 영향들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다.^

그 문건에 따르면 송도신도시는 연수구와 별개로 독자적으로 개발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송도신도시가 완전히 들어섰을 때 연수구의 도시 기반 시설의 노후화와 문화 슬럼화가 발생 할 수 있는 문제점과 문화 이질화로 인해 구민들이 갖게 될 열등감을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구청 유치와 송도신도시 문제로 대치하기도 했던 제75회 임시회의 경우 구청장이 특별위원회에 참석해 특구청 유치에 따른 대책과 송도신도시로 인해 일어날 슬럼화에 대한 대책을 묻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 제75회 임시회 회기 기간에는 송도신도시와 관련해 대책을 세우자고 이야기하더니 결국은 송도신도시 핑계로 해외 연수를 떠난다니 좀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렇게 논란을 일으키며 해외 연수를 떠났다면 돌아 와서는 구민들에게 무엇을 보고 배워 왔는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해외 연수는 지난 5월 ‘의원공무국외여행규칙' 제정을 주장한 진의범 의원을 제외한 정태민 의장, 이재호 부의장, 최두환 의원, 서석원 의원, 홍인선 의원, 진원용 의원, 곽종배 의원, 정지열 의원 등이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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