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의 이권을 위해 조폭까지 동원 상가내에서 상인들을 위협하고 협박한 시행사 대표와 폭력조직폭력배 두목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구로경찰서(서장 이봉행)는 6일 상가 이권을 독점하기 위해 폭력조직을 동원해 상인들을 협박한 시행사 대표 조모(58)씨와 폭력조직 두목 한모(40)씨 등 3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조직폭력배 이모(49)씨 등 9명과 시행사 관리단 임원 4명 등 1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일당 10여명에 대해 검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 등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한 쇼핑몰의 최초 시행사 관리단의 책임자로 회사가 미분양 사태로 분양 사기에 휘말리게 된 뒤 임차인들이 임대료를 시행사가 아닌 채권단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하자 수익 마련을 위해 임대업자 등을 쫓아내고 보증금 없이 월세만을 받는 속칭 '깔세 영업'을 시도했다.
이를 위해 조씨는 용역업체를 동원해 쇼핑몰 내 상점에 찾아가 손님들을 내몰고 "누구 마음대로 장사를 하느냐"며 상인을 협박하는 등 조직폭력배 10여 명을 동원해 지난 3월부터 4차례에 걸쳐 상인들을 협박하고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상인들이 조씨 등의 협박에 굴하지 않자 그는 지난 6월 영등포 J파와 나주 D파 등 조직폭력배들을 동원해 같은 수법으로 영업을 방해, 상인들 중 일부는 영업을 포기하기도 했다.
한편 구로경찰서 폭력2팀 강태용 팀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달아난 조직폭력배 10여 명을 추적 중이라면서 이들이 또 다른 이권에 개입했는지 등 여죄를 추궁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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