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례 산단 조성공사, 임금체불로 공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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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례 산단 조성공사, 임금체불로 공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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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준공 차질 예상

22일 근로자들이 임금체불에 항의, 원청사인 삼성중공업을 방문 대책수립을 요구하고 있다. ⓒ 뉴스타운
부산상공인들이 주축이 돼 실소유자 대행개발로 조성되고 있는 기장군 명례 산단 조성공사가 토목을 맡은 하도급 회사인 SH건설의 임금체불로 지난달 16일부터 작업이 중단된 가운데, 건설근로자와 시공사간의 마찰이 커져가고 있다.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명례산단은 부산상공산단개발(주)(대표자 이영)이 발주해 삼성중공업, 협성, 세정건설이 공동도급으로 공사를 맡았으며, 하청사인 SH건설(주)(대표자 김성만)에서 토목을 맡아 그동안 산단조성을 진행해왔다.

 

23일 공사관계자 및 건설 근로자 등에 따르면 13만1천㎡ 19필지에 대한 토목공사를 진행해 오던 중 아무런 이유도 없이 지난 3월부터 지난달 15일까지 공사대금 체불이 계속 이어졌다.

 

임금체불이 계속되자 근로자들은 ‘체불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없이 공사 진행을 계속할 수 없다’며 덤프와 굴삭기 작업을 중단시켰다.

 

기장군건설장비협회(대표 박선관) 관계자는 “체불금액은 약 12억여원이며, 덤프굴삭기 노동자들이 생활고에 시달리며 가정도 파탄지경에 이르렀다”며 “이로 인해 지역경제 자체가 도탄에 빠졌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부산상공산단개발(주)과 삼성중공업 등 공동 도급자들이 기성금의 흐름을 감시감독을 해야 함에도 수수방관을 해 엄청난 체불이 발생했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밤에 긴급대책회의를 가졌으며, 향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집회 또는 점거 농성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명례산업단지는 지난해 3월 부산상공산단개발이 본격 개발에 착수했으며, 현재 공정률 약 50%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사 중단으로 인해 완공 예정일자인 오는 2013년 12월 준공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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