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이 올해년도 마주 모집을 실시한다.
개인마주, 법인마주, 조합마주 등 3가지 종류의 마주를 선발하는 이번 마주모집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이후 마주등록심의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중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부경경마공원에서는 현재 305명의 마주가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추가로 50여명이 선발된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모집요강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를 참고하거나 부산경남경마공원(051-901-731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마주라 함은 경마대회에 자신이 소유한 경주마를 출전시킬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마주는 그 이름만으로도 권위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최근 마주가 재테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직업으로도 알려지면서 관심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마주는 우승 상금으로 수입을 얻게 되는데 경주마가 경주에 출주해 우승할 경우 상금의 80%정도를 가져가게 된다.
1경주 당 상금규모가 최소 1천여만 원에서 최고 7억 원까지 배정돼 있는 것을 감안하면 우승 시 수입도 엄청나다.
부산경남경마공원 관계자는 “지난 2009년 11월 은퇴한 ‘루나’의 경우 다리를 저는 장애로 인해 경매사상 가장 싼 값인 970만원에 팔려온 후 훈련을 통해 몸값의 74배인 7억2000만원을 벌어들인 바 있다”며 “마주가 명예와 위상과 함께 재테크의 수단으로도 각광받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마주가 말 산업 발전과 국민여가 선용이라는 경마의 존재가치를 구현하는 명예와 영광의 자리로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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