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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체 사례관리 실무분과 워크숍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 ||
서울 동대문요원이 뼈만 앙상하게 남은 채 위급한 상황에 빠진 할아버지를 발견문구 청량리동에 거주하던 이용덕(84세·가명) 할아버지는 젊었을 때 자녀들을 돌보지 않고 혼자 생활하다 질병으로 3평짜리 방안에서 며칠째 식사도 못한 채 누워있는 위기 상황에서 집주인이 발견해 구청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동대문구청의 사례관리전하고, 신속히 사례관리 실무분과 회의를 열었다. 회의 결과 동대문노인복지관에서는 재가도우미를 파견하고, 청량리동 주민센터에서는 직권으로 국민기초수급자 신청을 했다.
구청 사례관리전문요원은 자녀들을 설득해 할아버지의 입원치료를 끈질기게 설득하고,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임시보호시설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용덕 할아버지의 의료비는 복지관과 구청에서 후원자를 발굴해 지원했다.
덕분에 이용덕 할아버지는 국민기초수급자로 선정되어 요양원에 입소했고, 입소한지 5개월만에 돌아가셨지만, 사례관리 실무분과 회의를 통한 민·관의 신속한 맞춤형복지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할아버지는 3평짜리 방안에서 홀로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장기적이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위기가정을 발견해 신속하고 지속 가능한 맞춤형 그물망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내 사례관리 실무분과(위원장 김성남)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위기가정 발견 시 동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기관들의 중복서비스와 일시적 지원에 그쳤지만, 사례관리 실무분과가 구성되면서 지역내 사회복지기관과 시설들이 상호 연계·협력을 통해 민간의 복지역량을 강화하고 중복사업을 조정해 한정된 민간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사례관리 실무분과는 관내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외 10개 기관들이 매월 1회 또는 필요시 수시로 회의를 열어 복지대상자와 인적·물적 민간복지자원 발굴, 육성, 복지수요와 공급 간의 신속한 연계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용덕 할아버지 외에도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165가구의 위기상황에 처한 대상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동대문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내 사례관리 실무분과에서는 위기가정 지원뿐 아니라, 민, 관 복지기관의 교육 및 워크숍을 통해 사회복지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상호 정보 공유체계 마련 등 동대문구 내 지역사회복지 네트워크의 중심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성남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사례관리 실무분과위원장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지원해 복지사각지대 제로를 위해 동대문구 사례관리 실무분과가 앞장서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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