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솔나방 유충 방제용 생물농약(BtK2)를 개발했다.
제주도 산림환경과 수목시험소에 따르면 산림청 임업연구원(신상철박사 연구팀)과 공동으로 국내 최초로 토양에서 분리한 세균인 Bacillus thuringiensis sub sp Kurstaki라는 솔나방 유충 방제용 생물농약을 개발,배양 및 대량생산 방법에 성공, 이 균주를 BtK2로 명명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균주를 솔나방 유충이 가해하는 해송림에 표본적으로 올해 추기에 야외적용살포시험을 실시한 결과 살충효과가 90%이상 되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또 봄철 섭식이 왕성한 시기에 균주를 접종하면 살충효과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목시험소는 이번에 개발된 생물농약(BtK2)는 솔나방 유충방제에 활용하면 산림생태계 균형을 유지 및 환경오염등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제주도와 연구팀은 내년 봄에 이 균주를 이용, 솔나방 다량발생지역에 2차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며 그 결과가 좋을 경우 산림해충 방제시책에 반영, 수년내로 상품화해 일반 살충제에 의한 솔나방 유충 방제를 최소화 하기로 했다.
제주도 수목시험소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생물농약(BtK2)인 균주를 대량생산하여 솔나방 방제에 도입하여 친환경적인 산림해충 방제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솔나방 유충은 4 ~ 5년 주기로 제주도 등 도서지방에 발생하여 해송림에 큰 피해주는 돌발성 해충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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