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1620만의 극빈자 없애기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인근 지역의 쓰레기장. 브라질 정부는 한 달 43달러(약 48,000원) 이하의 수입으로 사는 사람들을 극빈자(extremely poor)로 분류하고, 인구센서스를 통해 가난한 가정을 조사할 계획이다 ⓒ AFP^^^ | ||
이 같은 극빈자 해소 정책 프로그램은 그의 대선 공약의 하나이기도 하다.
호세프 대통령은 대통령궁에서 극빈자 해소 프로그램 추진을 발표하면서 “빈곤과의 투쟁은 (브라질)정부의 의무이며, 모든 브라질 국민들의 일이기도 하다. 우리는 브라질의 그런 도전적 위기, 가장 크고 가장 고민스러운 문제들이 만성적인 빈곤이라는 사실을 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세프 대통령은 “나는 영원히 브라질에서 가난을 근절시키는 일과 싸우겠다”며 거듭 다짐했다.
호세프 대통령의 빈곤 차단 프로그램은 전임자인 루이스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이 8년간 재임 기간 중의 정책 기조를 이어 받아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것이다. 룰라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중 무려 2800만 명의 극빈자를 가난에서 벗어나게 했으며 3600만 명이 중산층으로 편입되도록 하는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테레자 캄펠로 사회개발장관에 따르면, “빈곤 없는 브라질 계획(Brazil Without Poverty)”에 연간 소요될 금액은 125억 달러이다. 이 계획에는 공공교육, 공중보건, 복지, 위생, 전기 및 노동 접근성 등이 기존 수입 프로그램에 접목되도록 돼 있다.
브라질 정부는 한 달 43달러(약 48,000원) 이하의 수입으로 사는 사람들을 극빈자(extremely poor)로 분류하고, 인구센서스를 통해 가난한 가정을 조사할 계획이다.
캄펠로 장관은 “우리는 수입을 보장하고, 공공서비스, 교육, 건강, 남부럽지 않은 생활 환경에 접근하게 하는 것이 정부의 의무이다”고 강조했다.
브라질은 현재 극빈자 상태 속에 놓여져 살아가고 있는 브라질 국민들의 71%가 흑인계이며, 극빈자 중 거의 절반가량이 19세 미만이며, 거의 60% 가량이 브라질 북동부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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