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 연합훈련 안보리 의장성명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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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 연합훈련 안보리 의장성명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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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는 물론 지역의 안정에도 엄중한 위협

^^^▲ 북한은 한미 연합 합동 군사훈련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뉴스타운 박창환 기자^^^
북한에 대한 미국의 추가 제재와 한미 연합 합동 군사훈련은 천안함 사건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한 북한 대표단이 주장했다.

북한 대표단 대변인인 리동일 군축과장은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과 미국이 합동 군사훈련을 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한반도는 물론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엄중한 위협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동일 대변인은 이어 북한은 이미 6자 회담은 해야 하고 참가할 것이라고 제안했으며 이것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현안을 해결하다는 안보리 의장성명의 정신에도 부합된다고 말햇다.

미국이 대화를 제의하면 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리동일 대변인은 6자 회담 관련국들이 6자 회담 재개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미국도 여기에 포함돼 있다고 답변했다.

또 미국이 이러한 대화 분위기를 깨뜨리는 군사 훈련을 하고 제재를 개시하는 행동을 하기 전에 대화의 조건을 마련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한 외교 소식통은 리동일 과장의 오늘 약식 기자회견과 발언 내용에 대해 "북한으로서는 ARF 회의 전에 평화적인 제스처를 다른 회원국들에 널리 알릴 필요가 있었을 것"이라며 고도로 계산된 전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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