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파병은 얼마나 큰 사태인가?
- 북한군 러시아 파병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유럽 침략의 큰 확대를 의미
- 왜 이 시점에 북한군이 파병됐을까?
- 북한 제공한 미사일 등의 무기 효과적 사용 효과 기대
- 북한군 파병 초청은 ‘동맹국의 의지를 시험하는’ 러시아의 시도
- 이것이 상황 악화로 이어질까?
- 중국의 입장은 어떠한가 ?
- 북한-러시아 협력, 장기적으로 한미일 동맹 강화로 중국 이롭지 않아
- 북한이 얻는 이득은 ?
- 러시아의 식량 지원, 재정지원과 함께 ‘첨단 미사일 기술’
- 미국 대선이 여기에 어떤 영향 ?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지 2년 이상이 흘렀지만, 이 전쟁은 복잡한 우여곡절을 많이 가져왔다. 하지만 특히 눈에 띄는 기이한 새로운 요소가 하나 생겨났다. 전장에 섞인 북한군이라고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 가 2일 보도했다.
지난달 한국 정보기관에서 처음으로 이들이 러시아 내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렸고, 그 이후로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본부, 유엔, 워싱턴에서 쏟아져 나왔다.
이미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에 있어서 이 사태는 또 다른 위험 신호이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지난달 31일 한국 TV에 북한군이 “몇 달이 아니라 며칠 안에 우크라이나군과 전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은 국무부에서 미국 방문 중인 한국 고위 관리들과 함께 북한이 사상 가장 긴 기간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 시험을 실시한 지 몇 시간 후 행한 연설에서 비슷한 예측을 하며, 러시아가 앞으로 며칠 안에 북한군을 최전선 작전에 활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들이 어떻게 집에서 약 8,047km 떨어진 싸움터 문 앞에 서게 되었는지에 대한 배경 설명과 이것이 그 지역과 전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LAT가 보도했다.
* 북한군 파병은 얼마나 큰 사태인가 ?
일부 분석가들은 이를 “분수령이 되는 순간”(a watershed moment)으로 규정했다.
싱크탱크인 대서양위원회(Atlantic Council)의 간행물인 우크라이나 얼러트(UkraineAlert)의 편집자인 피터 딕킨슨(Peter Dickinson)은 “유럽 전장에 북한군이 도착한 것은 역사적으로 전례가 없는 사건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유럽 침략의 큰 확대를 의미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른 사람들은 블링컨과 펜타곤이 인용한 약 1만 명의 북한군 병력이 전쟁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인 사상자가 이미 50만 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광범위한 전장 역학을 바꾸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 왜 이 시점에 북한군이 파병됐을까?
설령 파병 북한군 숫자로는 의미가 없더라도, 양측 모두 병력이 감소하고 신병을 모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는 어떠한 병력 투입이라도 중요할 수 있다.
북한군에는 특수부대원이 일부 포함된 것으로 생각되며, 우크라이나 정보부는 이 부대에 최소한 3명의 고위 장군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얼마 동안 우크라이나에 대항하여 사용할 포병과 탄도 미사일을 러시아에 제공해 왔으며, 북한군은 이러한 무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외부의 도움을 구하려는 이번 움직임은 모스크바의 약함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혀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싱크탱크 채텀하우스(Chatham House)의 우크라이나 포럼 책임자인 오리시아 루체비치(Orysia Lutsevych)는 해당 기관이 주최한 웨비나(webinar : 온라인 세미나)에서 “러시아가 전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기 때문에, 동맹국으로부터 더 많은 병력과 물자, 장비를 조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젤렌스키는 이를 우크라이나 동맹국의 의지를 시험하는 러시아의 시도로 규정했다. 그는 한국 TV와의 인터뷰에서 “푸틴은 서방의 반응을 점검하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반응 이후에 푸틴이 결정하고 병력을 늘릴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 이것이 상황 악화로 이어질까?
크렘린 관계자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NATO의 오랜 지원은 러시아의 전쟁 노력을 돕기 위해 움직이는 우방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나 전쟁 내내 양측은 갈등이 러시아와 NATO(미국을 포함한 32개 회원국) 간의 직접적인 전투로 변하지 않도록 주의했다. NATO는 상호방위조약을 맺고 있다.
북한은 1일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를 만나 최선희 외무상(장관)은 수사적 열기를 잔뜩 높였다. 그녀는 우크라이나에서 승리할 때까지 러시아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를 ‘성전’(holy war)이라고 불렀고, 한국과 미국이 북한에 대한 핵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움직임에 대응하여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이미 밝힌 적이 있다.
* 중국의 입장은 어떠한가?
이 모든 일로 인해 베이징은 난처한 처지에 빠졌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동안 러시아를 지원해 왔지만(공격 무기는 제공하지는 않음), 모스크바와 평양 사이의 긴밀화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워하는 이유가 있다.
워싱턴에 있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한국 석좌인 빅터 차(Victor Cha)는 “중국은 러시아가 북한에 그렇게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이 협력의 장기적 결과가 중국 지역에 더 많은 미군과 동맹군의 역량을 초대하는 DPRK(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역량 강화로 이어진다면, 그것은 중국에 이롭지 않다.”고 강조했다.
* 북한이 얻는 이득은 ?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 6월 전략적 동반자 협정9a strategic partnership accord)에 서명했으며, 분석가들은 군대 배치에 대한 즉각적인 보상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채텀하우스 코리아 분석가 에드워드 하웰(Edward Howell)은 1일 웨비나에서 “여기에는 식량 지원과 재정 지원이 포함될 수 있지만, 김정은이 가장 원하는 것은 첨단 미사일 기술”이라며, “우리는 북한이 위성 기술 능력, 재래식 무기 능력, 미사일 운반 시스템을 개선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자체 경고를 확대해 이번 주에 북한이 전술 핵무기, 정찰 위성 및 핵잠수함과 관련된 기술을 추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펜타곤에 말했다.
* 미국 대선이 여기에 어떤 영향 ?
미국 행정부 간의 전환은 긴장된 시간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지난 행정부 이후로 그렇다. 전통적으로 워싱턴은 적대국에 인식된 불확실성의 기간에서 군사적 이점을 얻으려는 시도에 대해 엄격하지만 조용한 경고를 전달하며, 교체가 미국의 준비 상태를 변경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카멀라 해리스가 5일 투표에서 승리해 부통령에서 대통령으로 승진한다면, 바이든 행정부와 그녀 자신의 행정부 사이에 더 큰 연속성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하거나 결과에 이의를 제기한다면, 상당한 변동성이 추가될 수 있다.
당시 합참의장이었던 마크 밀리(Mark Milley) 장군은 “트럼프 행정부의 마지막 며칠 동안 ‘갈등 해소 조치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했다.
마크 밀리는 지난해 상원 군사위원회 증언에서 2021년 중국군 장성과 나눈 전화 통화에 대해 말했는데, 그중에는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 습격 이후 며칠 후에 나눈 것도 포함되었다. 밀리는 중국의 리쭤청(李作成, Li Zuocheng) 장군과의 전화 통화는 미국이 공격을 감행할 의도가 없다는 것을 중국에 안심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 증언은 기자 밥 우드워드와 로버트 코스타(Bob Woodward and Robert Costa)가 쓴 책 ’위험(Peril)‘이 출간된 후에 나왔는데, 그 책에서 밀리가 당시 떠나는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행동‘(erratic behavior) 가능성에 대해 걱정했다고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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