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에게 바란다] 자유와 반공의 투사로 거듭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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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에게 바란다] 자유와 반공의 투사로 거듭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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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의 미명 속에 자유가 자율과 규율, 권리와 책임, 산업과 지성의 결합임을 망각
미국, 일본, 대만에서 반공과 자유주의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하나의 책은 천년의 암흑을 깨트린다". . .'독립정신'은 한국과 한강의 기적을, '9평공산당'은 중국대륙의 자유화를 낳을 것
대한민국 근대화 산업화 영웅 박정희 대통령, 건국 대통령 이승만 ⓒ뉴스타운
대한민국 근대화 산업화 영웅 박정희 대통령, 건국 대통령 이승만 ⓒ뉴스타운

역사는 인류가 자유로의 기나긴 여정과 함께 반자유의 끝없는 방해를 보여준다.

2500년전 그리스의 탄생으로 전제정으로부터 해방을 보여주었으나, 전제국 페르시아와의 처절한 전쟁을 피할 수 없었다. 마라톤전쟁의 승리로 마침내 자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스와 로마의 찬란한 업적에도 동양은 여전히 암흑과 폭정의 전제정이 걷히지 않았다. 특히, 동양문화의 발상지 중원(중국)은 춘추전국시대를 거친 문명을 이루었으나, 진시황에 의해 퇴행되는 전환점이 되었다. 만리장성과 분서갱유로 대표되는 반문명, 반개방은 이후 2천년 암흑시대로 연결되었다.

하봉규 부경대 명예교수
하봉규 부경대 명예교수

변화는 1500년경 1000여 개의 작은 나라로 이루어진 유럽에서 시작되었다. 아랍권의 충격으로 고대문화를 역수입한 르네상스는 곧이어 종교개혁과 인쇄술의 발명으로 거대한 지적 혁명을 이룬다. 16세기 지리상의 발견을 앞장선 스페인과 포루투갈이 주도하고, 연이어 네덜란드로 패권이 이동되고 마침내 영국에 이른다. 영국은 18세기 이후 산업혁명과 함께 의회주의로 세상의 변화에 앞장선다. 반면 프랑스는 대혁명을 통해 국민주의란 반신분제, 즉 근대 시민국가의 전형이 된다. 

폭정과 쇄국이란 동양적 전통에 침잔해 온 한반도에 변화의 바람이 분건 19세기에 이르러서 였다. 제국주의의 뒤늦은 광풍으로 마지막 남은 암흑지역이였기 때문이다. 유교의 퇴행적 잔재 주자학에 빠진 조선은 5천년 역사에 가장 비참한 시대였다. 임진왜란, 병자호란에서 보여준 조선왕조의 실상은 징비록(유성룡), 난중일기(이순신) 뿐 아니라 중국, 일본, 포르투갈에도 확인된다. 그리고 효종시대 난파되어 13년간 체류했던 하멜표류기는 절망의 시대를 가감없이 보여준다. 

18세기 중국은 '태평천국의 난'으로 명청전쟁 이후 최대의 위기를 보여주었고 서구열강의 침략(전쟁)과 위협으로 침몰 중이었고, 중국에 외교권을 넘긴 조선은 함께 침몰 중이었다. 여기에 위대한 인물 이승만이 탄생한다. 한학과 영어에 달통한 위대한 지식인은 조선의 개혁에 앞장섰으나 중형에 처한다. 그를 감형시키고 옥중 뒷바라지와 마침내 미국행을 도와준 사람들은 미국인 선교사들이었다. 

독립정신/알라딘

'독립정신'(1904)는 한국판 '옥중수고'였고 위대한 서막이었다. 그가 한성감옥 5년 7개월 동안 독파한 600여 권의 서양고전은 암흑과 노예의 땅 조선에 가져온 위대한 변화의 서막이었다. 미국에 건너가 세계최고의 미 명문대학에서 학위를 수여한 것은 한반도의 기적의 출발이었다. 

일본내막기(Japan Inside Out)/이승만기념관 

이승만의 위대함은 엘리트가 아닌 진정한 지도자의 품성에서 시작했다. 미국박사로 일제시대 민족의 자부심이 되었으나 교수가 아닌 독립운동과 교육, 종교에 전념하고 마침내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태평양전쟁을 예상한 20세기 예언서인 '일본내막기(Japan Inside Out)'를 집필한다. 

마침내 일제가 패망하자 한반도는 소련과 미군에 점령당한다. 일제시대 이미 일국공산국가 소련의 촉수는 한반도를 잠식하고 있었고, 소련군은 위성국가 착수에 본격화 한다. 70의 노객 이승만은 처참한 현실에 절망하지 않고 조국의 자유국가건국에 혼신을 다해 단독정부를 출범시킨다. 공산침략에 대비한 대미외교가 미국정부에 의해 거부되었으나 토지개혁과 국민교육에 거대한 진전을 이루나 곧이어 6.25를 당한다. 

위대한 지도자는 자유와 기독교정신을 통해 미국의 즉각적 참전을 확보하고 휴전과정에서 승부수를 던져 한미동맹, 미군주둔, 경제원조를 성사시킨다. 뒤이어 군사(박정희)정부는 민족중흥의 비전속에 한일국교정상화와 월남전 참전으로 20세기 경이라는 '한강의 기적'에 성공한다. 

불행하게도 '(한강의) 기적의 나라'는 21세기에 위기의 나라로 전락한다. 민주화의 미명 속에 자유가 자율과 규율, 권리와 책임, 산업과 지성의 결합임을 망각한 것이다. 부패와 무능한 김영삼 정부에 의해 민주화 10년 만에 IMF와 정권교체로 이어졌고, 이후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권이 탄생하여 친북이 관행(제도)화 되고, 전교조, 민노총, 언론노조 뿐 아니라 야당(민주당) 마저 반국가세력들이 득세한 상태이다. 

윤석열 정부의 탄생은 내전과 종북이 만연한 정치지형의 마지막 기회가 되고 있다. 위대했던 건국전쟁과 산업화를 경험했던 세대들은 급속히 노령화되고 전교조에 의해 양성된 의제 친북주의자들의 무지와 비양심은 관례적인 국민성을 소환하는 상태에 이른다. 비록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 연설과 미국의회 연설에서 자유를 수십차례 언급했으나 아직 윤석열 정부와 한동훈당이 자유와 반공의 투사로서 진면목을 찾기 힘들다.

'9평공산당' 출간 20주년 세미나

마침 미국, 일본, 대만에서 반공과 자유주의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침략위기에 처한 대만의 지식인들의 활동이 고무적이다. 여기에 20년 전 중국공산당의 본질을 파헤친 '9평공산당'은 제2의(중국판) '독립정신'이라 할 수있다. "하나의 책은 천년의 암흑을 깨트린다"는 말이 있듯이 이 책으로 20년간 중국인 4억의 인구가 중국공산당 탈당(퇴)로 이어져 대륙혁명의 전환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역사는 무기 보다 책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 '백과전서'는 대혁명을 낳았고, '자유론'은 미국의 독립을 낳았었다. '독립정신'은 한국과 한강의 기적을 탄생시켰고, '9평공산당'은 중국대륙의 자유화를 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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