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 사과문 발표...'공천' 앞에 장사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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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 사과문 발표...'공천' 앞에 장사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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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불찰을 인정하고 자숙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후보/정봉주 후보 페이스북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후보/정봉주 후보 페이스북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는 막말 논란에 공천 취소 위기가 닥쳐오자 "자신의 불찰을 인정하고 자숙하겠다"며 "당분간 공개적인 선거운동은 중단하고 유튜브 등 일체의 방송활동도 중단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매우 엄중하게 이 사안을 바라보고 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저도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14일 페이스북에 "다시 한번 나라를 지키다 사고를 당하신 두 분의 피해 용사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저의 발언 이후 당시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저의 발언을 비판하고 사과할 것 촉구하셨다. 목함 지뢰로 사고를 당한 아픈 경험이 있는 이종명 의원에게 유선 상으로 사과를 드렸으나, 당시 사고를 당한 김정원 상사와 하재헌 전 하사의 연락처는 구하지 못해 직접적인 사과는 못 했다. 다음날 같은 방송에서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정 후보는 "어제 2017년 발언에 대해 보도돼 당시에 했던 사과의 글을 올리는 과정에서 두 분의 피해 용사에게 직접 사과한 듯한 표현으로 두 분께 또 다시 심려를 끼치고 상처를 드렸다"며 "다시 한번 두 피해 용사들께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고 했다. 

정 후보는 지난 11일 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로 공천을 받은 후, 지난 2017년 유튜브에서 당시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 스키장 활용 방안에 대해 얘기하던 중 “DMZ(비무장지대)에 멋진 거 있잖아요? 발목지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한 발언이 다시 문제가 됐다. 이는 2015년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에서 수색 작전 도중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 폭발로 인해 다리와 발목을 잃은 우리 군 장병들을 모독하는 것으로 논란이 됐다.  

정 후보는 전날 13일 페이스북에 "과거 목발경품 발언 직후 당사자께 직접, 유선상으로 사과드리고 관련영상 등을 즉시 삭제한 바 있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같은 마음으로, 과거 제 발언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글을 올렸으나 '당사자'도 사과를 받은 바 없다고 밝혔고, 네 줄짜리 사과문에 진정성이 안 보인다는 비난이 쏟아지자 다시 사과문을 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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