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전 대통령 다큐멘터리 ‘건국전쟁’ 인천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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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전 대통령 다큐멘터리 ‘건국전쟁’ 인천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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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인천지회장, 영화관 대관해 십시일반으로 모금해 상영
김덕영 감독, 이승만 건국대통령에 잘못된 면만 부각 되어 올바른 공과(功過)의 조명 필요
김 감독, "이승만 대통령 '살인자'나 '독재자'의 덧칠 인식 바꾸는데 일조할 터...

인천 연수 CGV에서 지난 2월 3일 오후 1시 30분 대한민국의 탄생시킨 이승만 건국 대통령 그 비밀의 문이 인천 상륙했다. 지난 70년 전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을 통해 대한민국의 100년 앞을 내다본 이승만 전 대통령이 선구자로 그리고 예언가로 거듭났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인 김덕영 감독(다큐스토리 프로덕션 대표)은 이날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건국전쟁’ 상영에 학생들과 젊은 분들이 많이 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학교 선생님들이 이 영화를 학생들에게 보여주시고 역사 인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상영에 앞서 김덕영 감독이 작품소개와 소회를 밝히고 있다.
상영에 앞서 김덕영 감독이 작품소개와 소회를 밝히고 있다.

그는 “네이버에서는 아직도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의 홍보 포스터도 올라오지 않고 있다라며 이렇게 편파적인 포털에서조차 홀대를 받고 있다며 이래서는 안된다”며 “이제는 영화상영을 본 분들이 널리 지속적인 알려 상영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삶을 조명한 그는 “'건국전쟁'은 '김일성의 아이들'에 담긴 문제의식의 연장선에 있다”며 “북한에 대한 관심에 의해 반사적으로 자연스럽게 이승만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권오용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인천지회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김 감독은 이날 이승만 대통령이 정전협정 체결 이듬해인 1954년 8월 2일 국빈 자격으로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영웅의 거리’에서 미국민들의 열렬한 지지와 환영 속에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카퍼레이드한 영상을 소개하면서 “독재자, 부정선거의 주역 같은 왜곡된 오명이 벗겨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국가원수가 영웅의 거리에서 카퍼레이드를 한 건 이 대통령이 처음"이라며 "미국뿐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은 인물이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이승만 대통령이 망명했던 하와이에서 세상을 떠난 뒤에야 그토록 그리던 고국 땅에 올 수 있었다”라며 “나라를 그토록 사랑하고 자유를 갈망했던 노인의 삶이 너무나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에 영화를 통해 그를 추모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 각본도 쓰고 내레이션도 직접 맡은 김 감독은 “2021년 초부터 약 3년에 걸쳐 '건국전쟁'을 만들었는데 이 작품은 이승만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 며느리 조혜자 여사를 포함한 주변 인물과 국내외 전문가들의 인터뷰 등으로 구성이 됐다”며 “미국 주요 도시와 하와이 등, 이 전 대통령의 행적이 깃든 곳을 직접 찾아가 취재하고 인터뷰한 뒤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한 건국 세대 전체에 대해 이승만의 공(功)보다는 과(過)를 부각하는 역사 해석이 대부분이라 죄송한 감정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날 400여명이 관람에 참석했다. 

김 감독은 "그동안 이승만 대통령의 어두운 면, 잘못된 면만 부각하고, 심지어는 '살인자'나 '독재자'의 이미지로 덧칠해 온 인식을 조금이라도 바꾸는데 이 영화가 일조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4·19 혁명과 이 대통령 하야의 도화선이 됐던 1960년 3·15 부정선거도 사리사욕에 눈이 먼 주변 인물들이 주도한 비리로 봐야 한다”며 "저도 84학번으로, 전형적인 586세대인데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도 그렇게 오랫동안 이승만이 누군지 몰랐었는데 이에 대한 철저한 자기반성이 나의 영화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건국전쟁'은 이 대통령이 좋아했다는 노래 '매기의 추억'과 동요 '반달' 등의 음악으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데 김 감독은 "음악으로 그 시대의 정서를 반영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건국전쟁이라는 영화 제목은 이 대통령의 활동이 대한민국 건국을 위한 투쟁이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영어 제목은 '더 버스 오브 코리아'(The Birth of Korea)”라고 안내했다.

그는 “제 영화에서는 그동안 이 대통령의 과(過)를 부각하는 역사 해석에 밀려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공(功)을 조명해 봤다”며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로서 조국과 민중을 위해 헌신하고, 미국 유학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에 조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신념을 가지게 되는 청년 이승만에서 시작해 1949년 농지개혁 등 대통령 재임 기간 업적도 재평가했다”고 말했다.

또 “한국전쟁 휴전 협정 상황이던 1953년 이 대통령이 반공 포로 석방을 단행해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이끌어낸 업적에 주목했다”며 “영화는 당시 약소국인 한국이 해당 조약을 통해 주한미군 주둔, 한국군 증강, 8억 달러 경제 원조 등 강대국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최대한의 이익을 획득했고, 그 결과 사상 유례없는 장기간의 평화를 누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누군가 제게 이 영화가 정치 영화냐고 물었는데 저는 '이것은 거창한 정치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70년 동안 모르고 있었던 어느 한 노인의 이야기'라고 답했다"라 말했다.

그는 “영화 '건국전쟁'을 만들면서 늘 마음속에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우리가 겪어야 했던 고난과 좌절, 아픔이 존재했었다”라며 “그걸 잘 보듬어서 영화 속에 어떻게든 녹여내고 싶었고, 그 위대한 여정을 이승만이라는 한 사람이 길을 밝히고 이끌었다는 사실이 놀라워서 그 경의적인 사실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승만 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인천지회에서 안내와 모금을 하고 있다.
이승만 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인천지회 회원들이 안내와 모금을 하고 있다.

김 감독은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나오는 한 노인에 대한 미안함이 이 영화를 탄생시켰다”라며 “어떻게 나라를 구하기 위한 일념으로 거대한 싸움 한복판에 뛰어들었던 한 사람을 이토록 처참하게 상처를 낼 수 있었을까? 그리고 우리는 그의 순수했던 애국심을 '이념'이라는 이름으로 난도질할 수 있었을까?

그런 잔인함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그리고 더 늦기 전에 그를 원래의 위상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는 생각. 그것은 바로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미안함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더 이상 거짓 이데올로기로 한평생 대한민국만을 생각했던 '이승만'이란 한 노인을 죽이는 일은 멈춰야 한다는 바람에서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누군가 제 영화를 보고 진실을 발견할 수 있다는 믿음.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으로서 그것보다 더 행복한 순간이 있을까 싶다”며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아야 했던 나라’가 아니라 제겐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나라이며 그 중심에 한 노인이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이승만의 역사는 거짓과 진실의 싸움, 선과 악의 싸움이며,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문제”이었다며 “이승만의 복원은 그래서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한 첫 번째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상영을 주관한 권오용 이승만 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인천지회장은 "이 영화는 상영관을 직접대관해 회원들이 홍보하고 십시일반 모금으로 관람하게 했다"며 "앞으로 젊은 층이 이승만 건국대통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서 벗어나 재조명되길 희망하며, 국민이 반대하면 사퇴하겠다며 스스로 물러난 대통령을 지난역사와 미래에도 찾아 볼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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