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DNA는 소매치기 잡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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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DNA는 소매치기 잡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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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사업은 유동규가, 대북송금은 이화영이 저지른 것이고, 이재명 자신은 아무것도 몰랐다?
검찰조사를 받고 나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우)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좌)/정청래 의원 SNS
9일 검찰조사를 받고 나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우)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좌)/정청래 의원 SNS

1970년대 방영되었던 TV드라마 '수사반장'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국민 드라마였다. 수사반장 역할을 했던 최불암도 현재까지 국민 배우로 사랑을 받고 있다. 수사물이 유행하면서 동시대에 방영되었던 외화 드라마 '형사 콜롬보'도 인기 드라마의 하나였다. 수사반장과 형사 콜롬보는 같은 범죄물이면서도 결이 다른 드라마였다.

수사반장에서 등장하는 범죄에는 당 시대를 살아갔던 사람들의 애환이 서려 있었다. 범인은 우리 주변에 있던 보통사람들이었고, 형사 4~5명이 팀을 이뤄 범인을 추적하는 드라마였다. 그런 반면에 형사 콜롬보는 대부분 미국 LA지역의 부유층의 인텔리 범죄를 다루었다. 부하 형사들도 없이 콜롬보 형사가 단독으로 범인의 알리바이와 거짓을 깨트리는 드라마였다.

형사 콜롬보에는 피 튀기는 장면도 없고 그 흔한 총격 장면도 등장하지 않는다. 대화와 논리로 범인을 제압하고 거짓이 깨지는 순간 범인도 순순히 범죄를 인정한다. 그러나 스릴과 재미를 갖춘 우아하고 고급스런 드라마였다. 반면에, 수사반장에서는 궁지에 몰린 범인이 오리발과 떼쓰기가 등장하고, 도망가는 범인과 쫒는 형사 간의 달음박질 장면이 단골로 등장한다. 서민적인 범인이 등장하는 서민적인 드라마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검찰 조사를 받은 후 신문조서에 서명을 거부했다고 한다. 이 장면은 형사 콜롬보에 등장하는 학식있는 인텔리들의 장면이 아니라 수사반장에 등장하는 양아치 잡범들의 모습이다. 신문조서에 서명을 거부할 것 같으면 차라리 출두를 거부해야 옳다. 그러나 국민의 눈치 때문에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큰소리 쳐 놓고 결국 이재명스러운 수준 미달의 꼼수를 부린 것이다.

이재명은 신문조서 거부에 대해 "진술 취지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 때문이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신문 조서는 서명하기 전에 열람 검토할 기회를 주고 수정할 권리도 부여되어 있다. 그래서 이재명의 변명은 거짓말이다. 자기의 진술 취지는 자기 스스로 신문 조서에 반영할 수 있다. 이건 한 번이라도 경찰이나 검찰에서 조사를 받아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는 상식이다.

이재명의 변명과는 반대로 검찰에 의하면 이재명은 "자신의 진술이 누락되었다고 억지를 부리고, 정작 어느 부분이 누락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대답도 않은 채 조서에 서명 날인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퇴실했다"고 밝히고 있다. 잡범의 DNA와 당대표의 권력을 가진 이재명의 무도한 모양새였다.

이재명은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에서도 "이화영이 나 몰래 대북사업을 추진한 것"이라며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이화영에게 떠넘겼다. 그러나 이재명은 경기도지사 시절 "이화영 부지사의 방북은 남북교류사업 재개를 추진 중인 경기도지사의 뜻에 따른 것"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자신의 치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이재명은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시절에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측근들이 다 했다고 뒤집어 씌우고 있다. 대장동 사업은 유동규가 저지른 것이고, 대북송금은 이화영이 저지른 것이고, 이재명 자신은 아무것도 몰랐다고 하면 결국 이재명 자신은 허수아비였다는 말인가. 측근들이 다 해 먹는 사이에 자신은 여배우나 만나러 다녔다는 것인가. 이런 사람을 당 대표로 옹립하고 대권 주자로 지지하는 사람들은 제정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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