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업주 지시 "초등학생이나 이런 애들, 순진한 애들 돌아다니니까 무조건 다 싹 데리고 오라고 해"
경기남부경찰청은 경기 수원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디스코팡팡 매장을 운영한 총괄업주를 '상습 공갈교사'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여학생에게 성매매를 시킨다"는 112신고 접수 후 20여 명이 넘는 피해진술을 확보하고 종업원들을 5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검거해 총괄업주 등 25명을 검거(12명 구속)했다.
경기남부청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2일 경기 수원 및 부천, 화성동탄, 서울 영등포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디스코팡팡 매장을 운영 중인 총괄업주에 대해 ‘상습공갈교사’ 혐의로 체포, 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총괄업주 주요 혐의는 '22년 3월부터 ’23. 5월까지 수원역 디스코팡팡 실장에게 “길바닥에 보이는 애들 싹 다 데리고 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뽑아보자” 등의 지시를 하여 종업원들로부터 그 대금을 갈취하도록 교사하였고, 부천권 실장에게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재탕해라. 할당량을 못채우면 깡패 동원해 죽인다.” 등을 지시한 혐의로 현재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태이다.
다음은 총괄업주가 실장에게 지시한 녹음파일 대화내용이다.
▷“씨발, 하루에 200장씩은 뽑아낼 수 있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인마 하라고, 내일부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200장 이상은 무조건 하도록 해”
▷“진짜 새끼야, 길바닥에 지금 돌아다니는 애들 초등학생이나 이런 애들, 순진한 애들 돌아다니니까 무조건 다 싹 데리고 오라고 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데리고 와. 단골 애들 20~30장씩 해서 하루 800~1,000장은 해야 할 것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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