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진주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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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시장, “진주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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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 가져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월아산 정원박람회 등 굵직한 행사 연이어 열려

조규일 진주시장이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 동안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조 시장은 “항상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가슴에 새기며 힘차게 달려왔고,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시정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진주시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연설을 시작했다.

조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선 8기 1년은 가히 ‘역대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의미 있는 성과를 많이 거둬왔다고 자평했다.

민선 8기 성과를 살펴보면, 우선 지난달 문산지구의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결정이 크게 눈에 띈다. 그리고, 상복이 많았던 지난 1년이었다.

2022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1위 대통령상을 비롯해 경상남도 주요업무 합동평가 2년 연속 1위, 세계축제도시 및 야간관광특화도시 선정, 관광캐릭터 하모의 전국 공공기관 캐릭터 경연 대상 등 3관왕, 물빛나루쉼터의 2022년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대상, 2023년 캐나다 우드디자인 앤 빌딩 어워드 최우수상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진주시 성과들이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정부 공모사업 선정도 빛났다. 우선 진주를 중심으로 경남이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2019년부터 4년 연속 도시재생사업 선정,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사업 선정, 상평산단의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사업, 휴․폐업공장 청년창업공간 리모델링 공모 선정 등 경제 분야의 약진이 돋보였다.

낙후된 농촌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공모에도 적극 나선 결과, 올해 7개 읍․면이 농촌협약사업에 선정돼 480억 원에 달하는 정주여건 개선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진주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도 많았는데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상평산단 혁신․문화센터,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 철도문화공원, 진양호 아천북카페, 물빛갤러리, 하모놀이숲, 환상의숲, 모노레일이 준공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서는 하모유아스포츠단 발족, 남부어린이도서관, 두메실 농업테마파크,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홍락원 및 장애인문화체육 센터 건립, 농촌일손지원센터 및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10호광장에서 진양호방향 우회도로, 옛 진주IC 영업소 회차지 개방, 희망교에서 남강댐 방향 자전거도로, 와룡지구 끄티공원, 진치령터널 경관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을 더 편안하게 하는 일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조규일 시장은 “민선 7기 4년은 시정의 역할을 다시 정립했던 시간이었다면, 민선 8기는 오직 성과로 승부 내는 시간으로 채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이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선8기 핵심 사업들에 대해 설명했다.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

지난 2018년 한국경영학회에서 진주시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로 명명한 이래 시에서는 로드맵을 세우고,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 오고 있다.

우선, 옛 지수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만들었고, 승산마을에는 숙박시설로 승산에부자한옥, 지수남명진취가를 조성했다.

그리고, 오는 8일에는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이 공식 출범해 앞으로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9일부터 3일 동안 세계 중소기업협의회와 공동으로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을 진주시에서 개최한다.

또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최근 발표된 남강부자로드(삼성 이병철, LG 구인회, GS 허만정, 효성 조홍제 창업주 생가탐방) 사업에도 적극 나설 것이다.

▲AAV산업을 비롯한 항공우주산업 적극 육성

진주시 AAV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KAI 회전익 비행센터가 이번 달 착공 예정이고, 향후 비행센터 인근에 AAV 실증센터도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초소형 위성을 쏘아 올리고, 2027년에는 지금보다 세배 큰 6유닛 크기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그리고 정부의 위성특화지구 지정에 따라 정촌항공산단에는 4300억 원 규모의 우주환경시험시설이 2028년 준공돼 NEW SPACE 시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하나의 성장동력인 항노화바이오산업 육성

최근 진주시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34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연이어 9월에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지원 허브구축 공모에도 도전해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서부경남 항노화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에 닻을 올리게 됐다.

그리고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제2바이오 특화농공단지 조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 국가정원 추진

숲속 어린이도서관, 자연휴양림, 산림레포츠단지가 조성된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 치유의 숲을 조성해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고, 올해부터 매년 정원박람회를 개최해 국가정원으로 향한 길의 징검다리로 삼는다.

또한, 내년 하반기 지방정원 지정을 받기 위해 5개 테마의 정원을 조성해 진주만의 독특한 산지(山地) 국가정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추진 가속화

2027년 준공 예정인 서부경남 KTX의 순기능을 극대화하고, 빨대효과 및 패싱현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원더풀남강 프로젝트, 구)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에 더욱 속도를 높여나갈 것이다.

우선,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는 올해 하반기 진주성 내에 ‘중영 복원’을 마무리 짓고, 올해 10월 축제에 맞춰 소망진산 유등전시관을 개관하며, 내년 상반기에는 진주대첩광장을 선보인다. 2025년부터는 망경비거테마공원, 진주 전통문화체험관, 남강변다목적문화센터가 차례로 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최근에는 철도문화공원이 준공돼 천전동 옛 진주역 일원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진주시는 문화거리와 소망․희망광장을 추가로 조성해 철도문화공원을 조금 더 다듬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국립진주박물관 이전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낙후돼 있던 천전동 일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완전히 다시 태어나고 있는 진양호 근린공원에 음악창작소를 더한 선셋플라자를 조성하고, 이어 전망대 리모델링, 옛 진주랜드 부지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상락원 일원으로 진양호 동물원을 확장․이전하는 사업에 속도를 높여 2027년에는 진양호 르네상스가 피날레를 장식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규일 시장은 “눈앞의 인기에 연연해 무리하게 서두르지 않고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진다는 생각으로 묵묵히 걸어가겠다”며, “진주시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때론 반대가 있더라도 해야 할 일은 꼭 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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