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방이란 말은 중심지에서 멀리 떨어진 가장자리 지역이다. 여기서 변방이야기는 왜 나온 걸까? 원주시 문막읍 건등1리(석지에서 등안마을간)에 시내버스정류장이 3곳이 있다. 시내버스 정류장중에 제일 심하게 낡고 교체가 시급한 곳은 "석지마을입구” 지샘등안길1 이란 정류장이다.
버스정류장이란 것이 시내버스 노선이 결정되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들 편의를 위하여 버스를 기다리거나 잠시휴식을 취하기 위하여 일정거리를 두고 정류장을 세운다.
문막읍내 시내버스 정류장이 거의 같은 시기에 세워진 듯 정류장의 모양이나 정류장에 안내판 원주시를 홍보하는 사진(그림)등이 대부분이 동일한 유형이다.(일부 읍내 시가지는 간현유원지 사진으로 교체 된 곳도 있음)
거의 비슷한 시기에 세워진 버스정류장중 건등1리 석지마을에서 등안마을로 이어지는 정류장을 정류장 아래 철부분이 날고 삭아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특히 동영상에서 보이듯 석지입구 정류장은 거의 주저앉을 만큼 아랫부분이 낡아 곧 주저앉을 듯 위태스럽다.
원주홍보문구나 사진등도 너무나 낡고 부실로 만들었는지 눈뜨고는 볼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러니 문막읍내 정류장에 비하여도 형편없고 누구하나 신경도 안 쓰고 눈길조차 안주니 변방중에 변방일 수밖에 없는 동네다.
원주시청은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곳은 수년마다 한 번씩 사진이라도 교체하면서 보수공사를 하지만 버스탑승자가 적은동네는 아예 논길조차 주지 않는다는 것은 공무원의 탁상행정식으로 전락한 듯한 느낌을 받는다. 만약 원주시내 중앙동 버스정류장이 이 정도였다면 “원주시장은 무엇을 하느냐!”는등 주민민원, 항의등에 한시도 마음을 놓을수 없었을 것이다.
석지입구 정류장과 등안마을 사이 지샘물 버스정류장도 상태는 조금 덜 하나 마찬가지다(지생등안길 47). 철재는 뻘겋게 녹이 슬고 시 홍보사진도 볼품이 없을정도로 다 망가졌다.
등안마을 정류장은 3곳 중 제일 상태좋다. 그러나 이제 이 정류장받침 아랫부분 철재가 녹이 나기 시작했고 원주시를 홍보하는 사진은 꼴불견이다.
원주시내와 문막읍의 정류장이 다르고 문막읍에서도 소재지와 변방의 정류장관리상태가 현저하게 다르니 원주시의 교통행정이 얼마나 탁상행정인지를 적난하게 보여주는 실례이다.
원주시는 시내버스정류장의 환경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일부 시내버스정류장에는 쓰레기 등이 수 일간씩 방치되고있어 버스를 기다리는 이용객들이 불만을 보이고 있다.
일자리창출이라는 명목으로 각종 시설물의 환경에는 담당자까지 유료로 채용하여 관리를 하는가 하면 변방에는 10여 년을 무관심으로 방치되고 있어 차별적인 원주시의 행정이 비난을 받는 것이다.
더구나 원주문막읍에는 원주시의 각종 행정, 예산을 감시하는 원주시의회 의원이 2명이 있으나, 문막읍내를 돌아보면 교통 안내표시판, 원주시가 관리하는 시설물의 지하수에서 방사능물질이 검출되어도 특별한 관리가 없으며, 한때 문막읍사무소내 공연장 상단 좌우측에 원주시IC가 새겨진 간판이 거의 고물수준임에도 수년간 방치, 각 도로에는 사업용 차량 밤샘주차 단속 현수막이 걸려있지만 바로 코앞에 대형화물들이 매일 밤낮없이 10여대 이상씩 되어있고, 자동차크러스터 진입로는 도로규정에 맞지 않아 진, 출입하는 중형차량이상은 중앙선을 넘어서는 도로임에도 10여 년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문제점을 거론하자면 끝도 한도 없다는 말이 여기에 적용된다. 버스정류장뿐만 아니라 문막교의 교량보수(땜빵)문제 진출입로 문제, 과적차량 단속문제 등 개선해야 할 사항이 원주시장 임기 내에 해결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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