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공영방송은 편파보도에 민주당만 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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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공영방송은 편파보도에 민주당만 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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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정상화' 제5차 정책토론회 개최
국민들 알권리 침해하는 가짜뉴스는 사라져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21일 "가짜뉴스를 걸러내고 공정하게 보도해야할 공영방송이 오히려 특정 정파의 나팔수가 되어 편파 방송, 왜곡 보도하기 바쁘다"고 발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린 새미래포럼의 제5차 정책토론회 '공영방송 정상화 : 좌표와 전략' 축사에서 공영방송의 특정 집단세력 비호에 대해 비판했다.

김 대표는 축사에서 먼저 "공정하고 정의로운 미디어 생태계 확립을 위해, 불철주야 일하고 계신 윤두현 의원님과 전진국 새미래포럼 회장님, 이준용 자유언론국민연합 공동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토론회 좌장을 맡아주신 김장겸 전 MBC 사장님과 발제자로 나서주신 황근 선문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님을 비롯한 토론자 여러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본론으로 들어가 "공영방송은 독립성과 공정성을 어떠한 경우에도 훼손해서는 안되는 가장 중요한 가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공영방송은 특정 정파의 나팔수, 응원단이라는 소리를 들을만큼 매우 편파적이라는 비판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며 비판했다.

김 대표는 해외 사례를 언급하며 "미국 대선에서 가짜뉴스를 지속적으로 보도했던 언론사에 무려 1조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난 것을 보고 매우 충격이었다. 세계에서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가장 광범위하게 인정되는 나라에서도 1조 원 배상 판결 사례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 전세계가 가짜뉴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4.19혁명 기념사에서 가짜뉴스의 폐해에 대해서 강력한 경고의 메세지를 남겼는데, 김 대표는 대통령이나 우리의 시각이나 다르지 않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정보의 개방화가 이루어지면서 매우 빠른 정보의 유통이 이뤄지고 자유로운 표현이 아주 폭넓게 인정됐지만, 한편으로는 가짜뉴스의 확산이라는 엄청난 부작용도 초래했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가짜뉴스 근절에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여기에 현재 공영방송의 행태를 꼬집으며 "가짜뉴스를 정화하고 걸러내는 역할을 공영방송이 해야한다고 보는데, 이를 절제하고 예방하기는커녕 오히려 반복해서 편파 왜곡 보도하는 게 진정한 보도인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특정 정치세력이나 집단을 맹목적으로 비호하고, 반대 집단을 향한 맹목적인 비난에 열을 올린다. 이것이 과연 올바른 공영방송인가 구성원들 누구나 본인 스스로도 양심의 가책을 느낄 것이다"며 지적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자신의 입맛에 맞는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만들겠다고 대놓고 상임위원회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날치기 강행처리하고, 본회의에 회부해 악착 같이 통과시키겠다고 한다. 이런 발악적인 행태는 결코 국민을 설득할 수 없고, 정당하지도 가능하지도 않을 것이다"며 분개했다.

김 대표는 국민들이 알권리는 중시하면서 "가짜뉴스는 국민들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며, 권리의 이름으로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다. 이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뉴스를 통해서 의사를 결정하는 국민들로부터 권리를 침탈하는 것이기 때문에 알권리라는 이름으로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든 정당화할 수 없다"며 가짜뉴스는 갈등과 반목을 증폭시키는 이 사회에서 없어져야 할 악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런만큼 이 공영방송에 대해 균형을 갖추고 공정성과 공익성이 확보되어 있는 방송, 언론을 확보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 데 가장 중요한 첩경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편으로는 여러차례 토론과 세미나를 걸쳐 많은 정책과 자료가 축적되어 있고, 무엇을 고쳐야하는지 정확하게 알면서도 해결하지 못하고 끊임 없이 토론을 하고 있는 현실에 답답하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이에 "앞으로 1, 2년 안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우리가 해야할 과제들을 발굴하면서 예전부터 제기했던 의지를 다지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진정한 알권리를 보장하고 전 세계가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공영방송을 만들어 나가는데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긍정의 메세지를 남기면서 축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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