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첩보, ‘중국, 러시아에 살상용 드론이나 탄약 제공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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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첩보, ‘중국, 러시아에 살상용 드론이나 탄약 제공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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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중국의 원조는 헬멧이나 방탄복, 위성영상 같은 비살상성 장비로 한정

미국은 최근 중국 정부가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드론(drone, 무인기)이나 탄약을 제공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는 첩보 내용에 정통한 소식통 3인의 말을 인용 CNN이 25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국-러시아 간에 장비품 가격과 규모에 관한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CNN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시작 이후 중국에 드론과 탄약을 거듭 요청해 왔다. 중국 지도부는 최근 몇 개월 동안 살상무기 지원 여부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보 당국은 이번 중국이 제공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을 시사하는 정보를 입수, 중국이 제공을 단행하면서도 되돌릴 수 없는 점을 넘어 세계에서 왕따 신세를 면하기 위해 미국과 동맹국들은 지난주 중국의 대(對)러시아 군사지원에 대해 공개적으로 경고하기 시작했다.

미 국가안전보장회의와 국무부는 이와 관련 말을 아꼈다면서 CNN은 중국과 러시아에 관련 언급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살상무기의 러시아 판매 가능성에 대해 중국은 군사수출에 관해 항상 신중하고 책임 있는 방침을 취해왔다면서, 분쟁지역이나 교전국에 대한 무기 판매를 일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드론과 탄약 제공이 결정되면, 중국의 대러시아 지원은 대폭 확대된다. 지금까지 중국의 원조는 헬멧이나 방탄복, 위성영상 같은 비살상성 장비로 한정돼 있다.

앞서 중국이 공격 드론을 러시아에 공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독일 슈피겔이 최초로 보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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