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케 훅스트라(Wopke Hoekstra)네덜란드 외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서방 전투기의 우크라이나 제공에 대해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원국들이 비공개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고 CNN이 보도했다.

훅스트라 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네덜란드 관점에서는 금기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것은 이런 민감한 협의는 우선 비공개로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토 및 EU 우방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뒤, 우리가 결론에 도달하면 그때는 실제로 세계에 발표할 타이밍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크라이나에의 무기 제공의 지연에 대해서는, 나중에 생각하면 좀 더 빨리 협의를 시작했어야 했다고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진작 전차에 관한 협의를 시작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러면 현재의 전장에서 우크라이나 친구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전쟁 책임을 묻는 형사재판소 설립에 대해서는 당장의 우선순위는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확실히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