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이 ‘금혼령’에서 다재다능 매력을 발산했다.
박주현은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연출 박상우, 정훈/ 극본 천지혜/ 제작 본팩토리, 이하 ‘금혼령’)에서 세자빈에 빙의할 수 있다는 혼인사기꾼 소랑으로 변신, 매 회 인생연기를 갱신하며 시청자에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지난 3화에서는 아슬아슬 궁궐 생활을 이어가는 소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헌(김영대 분)과 밤 산책 중 다시 기괴한 소리가 들려왔고, 거짓 신기가 들킬세라 재빠른 눈치와 기지를 발휘, 머리를 풀어 헤친 채 미끄러져 슬랩스틱을 방불케 하는 몸 개그를 펼쳐 극을 압도했다.
박주현은 또한 허를 찌르는 면모로 극의 분위기를 돋구기도. 이신원(김우석 분)과 동무와 정인사이 아슬아슬한 거리감으로 핑크빛 긴장감을 높임과 동시에 특유의 친화력으로 이헌(김영대 분)의 마음까지 흔들며 삼각관계를 형성, 두 사람 모두와 입맞춤을 나누며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이처럼 박주현은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당돌하고 천연덕스러운 캐릭터를 훌륭히 표현, 전 장르를 아우르는 기량을 펼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박주현이 출연하는 MBC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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