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혼령' 박주현, 인방극장 수 놓은 과즙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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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혼령' 박주현, 인방극장 수 놓은 과즙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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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혼령’ 방송 화면

박주현이 ‘금혼령’에서 생기 가득 매력을 발산했다.

박주현은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연출 박상우, 정훈/ 극본 천지혜/ 제작 본팩토리, 이하 ‘금혼령’)에서 왕까지 속이는 혼인사기꾼 ‘소랑‘ 역으로 변신, 왕 이헌(김영대 분)과 자신을 지키는 의금부 도사 이신원(김우석 분)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형성한 가운데, 다이나믹한 활약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 23일 방영된 5화에서는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펼쳐진 만큼 둘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소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헌과 합궁이 예정되어 있던 소랑을 두고 헌과 신원의 싸움이 펼쳐진다. 이를 가만 볼 수 없던 소랑은 직접 싸움에 뛰어들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어 이헌에게 “전하의 사심은 어디에 있습까”고 당돌하게 반문, 이야기를 절정으로 이끌었고, 뒤이어 울컥 치솟는 감정을 애써 달래는 섬세한 표정으로 시청자의 마음에 파동을 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유려한 톤 조절로 분위기를 반전시켜 시청자를 더욱 극에 빠져들게 했다. 소랑은 세자빈(김민주 분)의 마음을 궁금해하는 이헌에게 잠행을 나가자며 돌발 제안을 했고, 분위기의 환기를 이끌며 흥미를 유발했다. 그러던 중 소랑 홀로 값비싼 옷으로 변장을 하자 헌과 신원은 불만을 표했고, 이에 소랑은 “아씨 흉내를 내야 질문에 답을 잘한다구”라며 사랑스러운 ‘말발’로 보는 이들을 순식간에 무장해제 시켰다.

또한 몸종들에게 세자빈의 이헌을 향한 마음에 대해 이야기를 유도하며 맛깔나는 연기력으로 버라이어티한 전개를 리드하는가 하면 궁궐 안팎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세자빈 혼령의 정체를 찾는 과정에서는 신원과 가짜 커플 연기를 펼쳐 허를 찌르는 애교로 심쿵을 유발하며 안방극장에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박주현은 감정선이 돋보이는 장면부터 웃음기 가득한 장면까지 탁월한 심리묘사와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이야기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가운데, 박주현이 이끄는 영리하고 흥미진진한 전개에 시청자의 기대는 뜨겁게 모이고 있다.

한편, 박주현이 출연하는 MBC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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